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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박정희 이후 새 성장모델 못 만들어" 비판 "과거 성공신화로 또 하나의 기조 만들어야" 2018-08-02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홍철호 비서실장, 김용태 사무총장, 정현호 비대위원이 새벽 출근시간 서울의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민생행보` 첫 일정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그동안 박정희 대통령 이래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명박·박근혜 당시 보수 정권과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통틀어 비판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과거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대한민국 기조를 만들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곳곳을 돌며 민생을 탐방한 것을 언급하며 "경제가 참으로 어려워서 (서민들에게) 온갖 어려운 이야기를 다 들었다"며 "그분들 이야기뿐 아니라 더 크게 걱정되는 것은 설비투자가 전년도 동기에 비해 7% 가까이 떨어지고 미래를 확보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R&D(연구·개발) 투자가 늘지 않고 있는 것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성공적인 신화를 갖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국민이 가진 것이 없을 때 국가가 주도해 보릿고개를 넘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인데 그것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주도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국가는 시장, 공동체, 복지, 안보 등을 열심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새벽 전통시장과 버스차고지 등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만나 당 혁신방안과 현장에서 쓴 소리 등을 청취했다.




[덧붙이는 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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