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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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병행'에 당정 갈등 재점화…관료 저항 본격화?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보편·선별 병행 지급을 둘러싸고 당정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칼에 거부하자, 여당 내에선 홍 부총리 사퇴론까지 제기됐다.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 임기말 '관료의 저항'이 표면에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21-02-03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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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취업자 9월째 내리막...외환위기급 고용충격 지속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27만 명 넘게 줄어 국내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했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 이후 21년 7개월 만에 최장기간 내림세이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통계청이 ... 2020-12-16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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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2%, 전세 4% 상승 전망…상반기 전세 불안 가중"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2%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4%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세시장은 임대차3법의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를 갖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2020-12-01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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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바잉' 폭발…3분기 가계빚 45조 급증 3분기 가계빚이 1700조원에 육박했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 정부의 쏟아진 부동산 규제에도 집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빚을 내 집을 사려는 '패닉바잉(공황구매)' 수요가 폭발한 결과다. 여기에 주식 '빚투(빚내 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활자금 마련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가계빚이 역대 두번째로 높... 2020-11-24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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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3%룰 등 상법개정안 신중 검토해야" 의견 제출 정부가 재벌개혁을 위해 도입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법원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먼저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할 때 일반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인 이사를 분리 선임하도록 한 제도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 2020-11-20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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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법정 최고금리 인하의 역설 정부와 여당이 연 25%인 법정 최고금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연 20%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 2018년 법정 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인하한 데 이어 3년 만에 추가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최고금리 인하 결정의 취지는 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데 있다. 정부는 이... 2020-11-18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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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대주주 요건 10억 유지…사직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당정청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사의 표명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주주 요건이 10억원으로 유지된다고 보도되고 ... 2020-11-03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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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청년층 대출증가율 47% 최고 지난해 말 기준 월급쟁이들이 평균 4245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6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청년층(29세 이하) 대출증가율도 50%에 육박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4245만원으로 전년(3964만원)보다 281... 2020-10-29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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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탕 재정준칙, 시행령으로 두면 정치에 끌려다녀"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한국형 재정준칙을 놓고 '맹탕 준칙'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준칙을 비켜갈 수 있는 예외 조항들을 달아둔 데다 법이 아닌 시행령으로 규정해 사실상 구속력 없는 준칙이라는 강한 비판까지 나오는 모양새다.앞서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재정준칙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과 통... 2020-10-06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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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내년 최악엔 0.2% 성장…회복세 부진" 내년 한국경제가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최악의 경우 0.2%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경제 전망이 나왔다.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관 시나리오에서 내년 성장률은 0.2%(올해 -1.8%)로 전망된다.백신 개발이 진전되는 낙관 시나리오로 볼 때 내년 성장률이 3.6%(올해 -0.9%)다. 국지적 감염... 2020-10-05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