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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오겠다"…클린스만호의 각오 출정식 후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로 출국 2024-01-03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서울=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정식.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축구계 관계자와 국가대표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023 KFA어워즈'를 열고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현장 사회를 맡은 윤장현 캐스터와 장예원 아나운서의 진행에 맞춰 무대로 한 명씩 입장했다.


처음 등장한 조현우(울산HD)를 필두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 클린스만호 선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런웨이를 한 뒤 무대에 섰다.


특히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 등은 각자 세리머니도 펼치면서 남다른 팬 서비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선수단이 입장한 후에는 차두리 코치 등 코치진들이 들어섰고, 마지막으로 위르겐 클린스만까지 자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수장으로서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넘치는 에너지와 믿음을 가지고 카타르로 간다. 64년 만에 국민분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잘하겠다. 6주 뒤에 좋은 성적으로 다시 뵙겠다"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도 "개인적으로 도전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이 우리만의 도전이 아니라, 64년간 이어져 온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카타르에 가서 우승컵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각오를 들은 뒤에는 사회자 구호에 맞춰 '화이팅', '손하트' 등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으로 출정식이 마무리됐다.


KFA에 따르면 클린스만호는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위해 출정식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이후 현지에서 해외파까지 합류해 완전체를 이룰 예정이다.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을 한 후, 오는 6일 아부다비에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그리고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조별리그 E조에 자리한 한국은 바레인(15일·86위), 요르단(20일·87위), 말레이시아(25일·130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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