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北 "순항미사일 완벽 발사"…軍 "과장·왜곡" "관련 징후 사전 포착해 실시간 감시" 2023-08-21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21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2023.08.21. (사진=노동신문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단 북한 관영매체 보도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여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과장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의 '명중 타격'이 과장됐다고 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면서 "함의 경상적인 동원태세와 공격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도는 김 위원장 시찰 및 참관 일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 한미일 정상회의가 막 끝나고 한미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돌입한 시점에서 나왔다. 한미 연합연습은 이날 0시를 기해 시작됐다.


역내 공동 위협 시 3국 공조를 약속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지우고 연합연습에 대응해 무력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

국방/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