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일 칼럼]환풍능력이 정당지도자의 자격요건이다 한국에서 선거의 승패는 유권자들의 마음에 지지의 바람을 일으킬 능력의 유무로 결정된다. 이렇게 바람을 일으킬 능력유무가 아울러 정당의 지도자, 당대표가 될 리더십의 요건이다.환풍능력은 지도자마다 다르다. 특정지역에서만 바람을 일으키고 기타지역에서는 바람이 사라지는 지역주의 리더십이 있었는가하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 2019-12-31 이영일
- [이영일논평] 한국에서 펼쳐지는 미중 패권싸움 [서울에서 열린 두 개의 이벤트] 미국과 중국 간에 시작된 패권싸움은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진파(震波)가 한국에서처럼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2월 5일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두 개의 이벤트는 한국이 미중패권싸움의 현장의 하나임을 말해주는 사건이었다. 이날 시... 2019-12-13 이영일
- [이영일칼럼] 대중국사대주의를 경계한다 한국의 친중국사대주의자들은 36년간의 일본지배는 비판하면서도 1250년동안 한국을 소국으로 짓밟아온 중국의 역사행태를 잊고있다. 오히려 북한을 인식하는 내재적접근방식을 중국에 적용하면서 중국의 미국비판에 맞장구치고 중국의 경제적 약진을 찬양한다. 이들은 이제 세력전이는 그 시대의 핵심기술을 선점한 세력이 주도한다는 ... 2019-12-08 이영일
- [이영일 논평] 정부의 대일외교를 개탄한다 나는 1965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했다. 36년간의 식민통치 불법성에 대한 사과없이 포츠담 선언에 따라 무조건 항복하고 식민지를 포기하는 것으로 한일관계를 정리하는 방식을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굴욕외교 반대투쟁의 목적이었다.그러나 박정희 정권이 벌여놓은 1차 5개년계획 때문에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국교를 정상화... 2019-11-06 이영일
- [이영일칼럼] 공수처법과 코뚜레 지금 문재인을 히틀러같은 총통으로 만들자는 법이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되는 공수처법으로 보인다.부와 처를 신설할 때는 정부조직법상 설치의 근거를 마련해야하는데 정부조직법개정도 없이 패슽트랙을 빙자, 공직자범죄수사처를 입법하여 문재인이 임명한 처장이 위원들(민변과 우리법연구회)을 천거, 임명하고(전문 수사관... 2019-10-21 이영일
- [이영일 칼럼] 4.19세대 인생 80대의 자화상 지금부터 59년 전 1960년 4월, 서울의 회색빛 페이브멘트 위에 피를 흘리면서 자유와 민주를 절규했던 20대의 젊은 대학생들이 어언 인생 80대의 노인들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러나 상당수는 인생 80이 주는 건강상의 부담 때문에 매일 한웅 큼 씩 약을 복용하거나 지팡이에 의지해서 운신하는 분들이 나... 2019-10-07 이영일
- [이영일논평] 한겨레신문 기자 31명의 궐기를 보면서 한겨레신문이 직필정론을 주장하면서 창간의 깃발을 올릴 때 나도 세발의 피(鳥足之血)라고 할 만큼 작은 돈을 쾌척, 한겨레신문발기에 동참한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언론인 송건호씨의 장한 궐기를 응원해주기 위해서였다. 정치적 권위주의 시대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신문, 정론 직필의 언론을 갈망했던 각 연령층의 지식인들이 금액의 ... 2019-09-08 이영일
- [이영일 논단] 왜 미국은 중국에 강공책을 휘두르는가 1. 들어가면서바야흐로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 전쟁의 불이 붙었다. 우리가 미중 무역 분쟁을 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재 펼쳐지고 있는 양국갈등이 흔히 국가들 간에 일시적으로 시작되었다가 끝나는 분쟁차원을 넘어서서 군사 대결만을 피할 뿐 그 밖의 모든 차원에서 양국이 승패를 다투기 때문이다. 지구 최강자들 간에 무역거래를 ... 2019-07-23 이영일
- [이영일칼럼] 극일(克日)만이 살 길이다 요즘 친일운운하는 단어가 눈에 띄는 것이 안타깝다. 해방전에는 친일과 반일이 민족의 존재형식을 규정할수 있었어도 해방되고 국가가 세워진 오늘날에는 국익을 표준으로 극일을 향한 공헌이냐 아니냐를 놓고 국내토론이 펼쳐져야 옳다. 역사를 해방전의 시대로 되돌리는 것은 퇴행일뿐 진보가 아니다.징용문제나 위안부문제는 국익차... 2019-07-22 이영일
- [이영일 논평] 한일관계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가 으름장을 넘어서서 한국기업에 실질적으로 고통을 줄 가능성이 분명해지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권은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하기보다는 역사의 시계바늘을 1세기 이전으로 후퇴시키는 저항민족주의-반일민족주의 선동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듯하다. 여당 중진의 입에서 의병이야기가 나오는가하면 일본상품... 2019-07-14 이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