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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백악관 국빈 만찬서 돈독한 유대 강조 - 서로 다른 체제 속 우호적 무역과 협력 역사 재확인 - 국조 흰머리수리 조각상 선물하며 조화로운 미래 기원 - 백악관 새 연회장 언급하며 친근한 분위기 연출
  • 기사등록 2026-09-2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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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양국이 서로 다른 체제를 대표함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유대와 무역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트럼프, 시진핑에 흰머리수리 조각상 선물 [UPI=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24일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 국빈 만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양국 간 외교 및 무역 분야의 오랜 역사를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거 중국 외교 사절단이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 등을 처음 찾았던 158년 전의 사례를 들며, 양국의 첫 만남에 담긴 정신을 기업과 문화, 정부 지도자들이 모인 백악관 현장에서 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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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수천 년에 걸쳐 계승해 온 역사와 전통을 평가하는 한편, 미국 역시 민주주의와 자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1784년 미국이 건국된 지 8년 만에 첫 무역선을 청나라 광저우 주강 연안으로 보냈던 역사를 상목시키며, 당시 첫 교역이 시작된 이래 양국 관계가 지금처럼 원만하게 유지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인과 중국인이 상품과 지식, 관습, 사상을 꾸준히 교류해온 과정이 상호 존중과 무역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적 바탕 위에서 미래 세대의 번영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각가가 제작하고 자신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국조 흰머리수리 조각상을 시 주석에게 전했다. 그는 해당 작품이 미국인의 자유롭고 당당한 정신을 상징한다고 소개하며 베이징에서 뜻깊게 소장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표했다.


또한 공식 연설 원고에 없던 발언을 덧붙이며 백악관 내부에서 추진 중인 새 연회장 건설 현장을 언급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미에 감사함을 표한 뒤, 양국 국민 모두가 조화롭고 평화로우며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맞이하길 희망한다는 건배사로 만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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