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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방미 확정"… 미중 정상, 4개월 만에 백악관서 재회 - 9월 24일 펑리위안 여사 동반 방문, 국빈 만찬 예정 - 재무장관 주도 'AI 안전 위험' 고위급 사전 회담 추진 - 기술 무단 복제·사이버 공격 방지책 등 핵심 의제 부각
  • 기사등록 2026-09-0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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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을 공식화하며 정상회담 개최를 알렸다.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 행사 현장에서 나온 발표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배우자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미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지도부를 훌륭한 인사라고 평가하며 이번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양국 정상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지난 5월 중순 베이징에서 열린 국빈 방문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미국 정부는 방문 기간에 맞춰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춘 국빈 만찬을 마련하고 주요 현안을 다룰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도,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중국과 매우 양호한 무역 관계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경쟁 구도는 인정하면서도 협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 중순 인공지능(AI) 안전 위험을 안건으로 다루는 고위급 사전 대화를 개최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논의를 주도하며, 중국 측에선 대미 무역 협상을 전담해 온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나 권력 서열 6위인 딩쉐샹 부총리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협의는 양국 정상이 만나기 전 기술 안보 분야의 분쟁 요소를 조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실무 회담에서는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통제하기 위한 공조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워싱턴 당국은 양국 연구기관이 자율적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 첨단 기업 앤트로픽의 '미토스'급 모델에 비견되는 고성능 AI가 중국에서 출현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독점 기술의 무단 복제 의혹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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