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도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보안당국이 파키스탄 정권의 배후 지원을 받은 테러 단체 조직원 200여 명을 대거 체포하며 국경절을 겨냥한 대형 테러 공작을 사전 차단했다.
아미트 샤 인도 내무부 장관은 국가 독립기념일을 앞둔 시점에 보안기관의 전면적인 합동 수색 작전을 펼쳐 파키스탄 정보기관(ISI)과 연계된 테러 모의 세력을 일벌백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 작전은 전체 28개 주와 8개 연방 직할지 중 절반에 달하는 14개 행정구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수행됐으며,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속된 테러 가담자 수는 총 253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이번 공작의 중심축으로 파키스탄에 거점을 둔 '샤자드 바티 네트워크(SBN)'를 공식 지목했다. 조직을 주도하는 샤자드 바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상주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인도 내부 청소년과 젊은 층을 포섭하고 범죄 및 테러 현장에 동원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작전 현장에서는 권총과 실탄은 물론 급조폭발물(IED)과 파키스탄 국영 군수공장 정밀 각인이 선명한 수류탄 등이 다량 압수되어 이들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뒷받침했다.
반면 파키스탄 외무부는 인도 측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테러 연계 의혹을 강력히 부정하며, 자국을 겨냥한 악의적인 정치적 선전 행위라고 반발했다. 양국은 지난 1947년 영국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이래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수차례 전쟁을 치르며 극심한 대립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총격 사건을 계기로 무력 충돌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양국 모두 정식 NPT 틀 외에서 핵무력을 실질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이번 마찰 역시 국제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