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군, 엿새 만에 이란 공습 재개…중동 충돌 전면 확대 기로 - 28일 이란의 미군기지 표적 미사일 발사에 응징 보도 - 트럼프 "이제 우리 차례" 선언 후 남부 폭발음 잇따라 - 호르무즈 해협 갈등·대리세력 개입에 중동 정세 악화
  • 기사등록 2026-07-30 12:00:01
기사수정

아라비아해의 미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의 미군기지 기습 공격에 대응해 엿새 동안 이어지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고 전격적인 보복 공습에 착수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기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이란 내 주요 표적을 향한 공습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군사 행동은 이란이 요르단에 주둔한 미군 거점을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도발적으로 발사한 데 따른 강력한 반격 차원에서 이뤄졌다. 중부사령부 측은 전날 이란이 감행한 미사일 공격을 모두 완벽하게 요격·무력화했다고 설명하면서, 미군을 겨냥한 위협에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공습 발표 직후 이란 남부의 게슘섬과 부셰르를 비롯한 여러 핵심 지역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이 진동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 23일 작전 중단 이후 엿새 만에 전격 재개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습 승인을 보류했던 기류가 다시 강경책으로 선회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 차례"라는 발언을 통해 이란의 선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공식화했다.


양국 간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 다툼과 대리세력의 전선 확대로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예멘 후티 반군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는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생산 시설, 유조선, 이집트 인근의 미국 소유 액화천연가스 저장 설비까지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다.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자국 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자 미군과 연합해 이라크 민병대 거점을 타격하는 등 제한적 군사 개입을 시작하면서 중동 전체가 전면전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72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