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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19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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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해의 미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가 요르단 주둔 미군 전사에 대응하여 이란을 향한 대규모 추가 야간 공습을 단행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대이란 작전을 지휘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18일(현지시간) 이란 영토 내 주요 군사 거점을 겨냥한 새로운 야간 타격 작전을 전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미군은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하며 최고통수권자의 직접적인 재가가 있었음을 대외에 천명했다.


미군은 이달 11일을 기점으로 이란을 향한 고강도 공습을 연일 지속하고 있으며, 이 날 감행된 군사 행동으로 야간 타격 작전은 8일째를 맞이했다. 미군이 매일 밤 쉴 틈 없이 폭격을 쏟아붓는 이유는 국제 해상 물류의 핵심 요충지를 안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군사적 목적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공습은 특히 접경지에서 발생한 미군 인명 피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즉각적이고 전술적인 응징 성격이 짙다. 사령부는 이번 작전의 직접적인 계기를 설명하며 "어젯밤 요르단의 미군 장병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란 정권의 핵심 군부 조직을 직접 타격 대상으로 지목함으로써, 미군 기지를 건드린 대가를 전면에 내세운 보복 조치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앞서 이란 측은 기습적인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 파상 공세를 퍼부어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공식 집계해 발표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군 장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은 아군 전사자가 확인되자마자 하루 만에 압도적인 화력을 동원해 재반격에 나서며 중동 전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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