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7-11 05:00:01
기사수정

중국 상무부 [바이두 캡처]

중국이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냉각제로 쓰이는 필수 전략물자인 헬륨의 해외 반출을 전면 통제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헬륨 품목에 대한 임시 수출 금지 조치를 즉각 발효한다고 선언했다. 양대 기관은 이번 행정 처분이 자국의 대외무역법 규정에 의거해 적법하게 집행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규제 조치를 도입하게 된 상세한 외교·경제적 배경이나 향후 금지령이 지속될 구체적인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기습적으로 단행된 이번 규제는 대외 공고와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적용되기 시작했다. 수출 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측은 법안 시행 이후 발생하는 추가적인 변동 사항이나 후속 세부 조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방침만 간략하게 덧붙였다.


자연계에서 극소량만 채굴되는 헬륨은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첨단 반도체 웨이퍼 가공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 과정에서 열을 식히는 대체 불가능한 냉각 가스로 투입된다. 산업계에서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갈륨, 게르마늄,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의 전 세계 공급줄을 지속해서 죄어온 중국 당국이 통제 범위를 가스 자원까지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69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