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현재 매우 훌륭한 합의를 성취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결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약 이틀 혹은 사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한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부적인 협상 조항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 날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도 동일한 맥락의 발언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통화는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조만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이란을 겨냥한 추가적인 군사 조치를 멈춰달라고 요청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 위기까지 치닫는 보복 공방을 전개하면서 양국 간 종전 협상은 중대한 고비를 맞이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위치한 헤즈볼라 근거지를 공습하자 이에 대응해 미사일 타격을 감행했다. 이는 두 나라 사이에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한 첫 번째 사례였다. 이스라엘 역시 곧바로 이란 중서부 부근의 군사 시설을 상대로 맞보복 공습을 단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사태가 악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양측의 갈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외교적 중재를 시도했다. 미국의 신속한 개입 결과 이란과 이스라엘은 연쇄적으로 군사 행동을 멈추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파국을 면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지역에서 일어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조종사들은 괜찮다. 다치지 않았다"고 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