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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미국의 중재로 전격적인 휴전 합의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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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미국의 중재로 전격적인 휴전 합의 도출 - 헤즈볼라, 리타니강 이남서 철수 - 미 국무부, 공동성명 전격 발표 - 이란 영향력 차단에 무게 중심
  • 기사등록 2026-06-04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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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를 바탕으로 무력 충돌을 멈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스라엘-레바논 중재 나선 美 관리들 [AF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2026년 6월 3일 워싱턴DC에서 중재 회담을 진행한 직후 공동성명을 공식 발표하며 양국의 휴전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합의는 접경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도출된 휴전 조건의 핵심은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친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군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헤즈볼라 대원을 철수시키는 조건이 전제되었다. 이 조치는 국경 지대의 실질적인 안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결 과제로 다루어졌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포괄적인 평화·안보 협정을 향한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미래 관계가 두 주권 정부에 의해 결정돼야 함을 재확인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배제하고 당사국 중심의 평화 정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성명에는 "양측은 그 어떤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가 레바논의 미래를 볼모로 잡으려는 시도도 거부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었다. 이러한 표현은 헤즈볼라를 배후에서 지원하며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중단을 요구해 온 이란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의 안보 지형을 흔들던 레바논 사태는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정 과정에서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핵심 변수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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