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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겨냥 새 군사작전 보고받으며 '최후의 일격' 검토 - 미 중부사령부 45분간 대이란 타격 계획 브리핑 - 주요 인프라 공습 및 호르무즈 해협 장악 시나리오 -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 중동 배치 요청 가시화
  • 기사등록 2026-05-02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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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수뇌부로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받으며 적대행위 재개를 포함한 강력한 무력 투사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계획을 총괄하는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45분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군사 옵션을 상세히 보고했다. 미국 고위급 관리들에 따르면 이번 브리핑은 이란과의 협상이 장기 표류하는 상황에서 교착 상태를 타개하거나, 분쟁을 종식하기 전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이란 기습 공습 직전에도 유사한 보고를 받은 뒤 전쟁 개시 결단을 내린 바 있어, 이 날의 행보가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지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 당국이 마련한 작전의 핵심은 이란의 주요 국가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단기적이면서도 고강도인 공습 계획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복수의 소식통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격이 큰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 유가와 물류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협의 일부 구역을 무력으로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이 시나리오가 채택될 경우 해상 봉쇄를 넘어 미 지상군이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대규모 작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란의 핵 역량을 무력화하기 위한 보다 정밀하고 파괴적인 선택지도 테이블 위에 올랐다. 이스라엘 N12 방송은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 내 보관 중인 농축 우라늄 재고를 강제로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작전이 주요 옵션 중 하나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면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이란의 핵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강경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정부가 핵 활동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미군이 특수전 역량을 동원한 직접 행동을 설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와 맞물려 미군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 체계를 중동 전선에 전진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장거리극초음속무기(LRHW)인 '다크 이글'의 배치를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실전 배치 사례가 없는 다크 이글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며 적의 요격 시도를 회피하는 기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란의 핵심 군사 자산을 순식간에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군사 보고 청취는 단순한 위협 수준을 넘어 실제 무력 충돌의 전조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미군 지도부는 대통령에게 이란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한 '최후의 일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전술적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특히 전략 자산의 이동과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된 만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백악관과 펜타곤은 이번 브리핑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아끼고 있으나, 군 내부의 움직임은 이미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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