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루할로가 개발한 로커스트 레이저포[블루할로 제공 ]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DC 소재 포트 맥네어에 고출력 레이저 무기 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피트 헤그세스, 마코 루비오 등 핵심 각료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란과의 군사 충돌 이후 경계 수위를 끌어올린 데 따른 대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 이후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촉발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제거된 상황에서,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하자 주요 인사 보호 필요성이 급격히 커졌다는 분석이다.
검토되는 방공 시스템은 ‘로커스트(LOCUST)’로 불리는 지상 기반 레이저 무기다. 이 장비는 상공의 드론이나 미확인 비행체를 탐지한 뒤 고출력 레이저를 발사해 기체의 회로나 동력 장치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근 해당 기지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반복적으로 포착되면서 도입 논의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 항공 안전 문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미 연방항공청은 레이저가 여객기 동체를 손상시키거나 조종사의 시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기지 인근에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이 위치해 있어 항공기 이착륙이 빈번한 만큼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공기 손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규제 당국은 보다 명확한 입증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과거 멕시코 국경 지역 배치를 두고도 유사한 안전성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이번 논의는 현대전에서 드론이 갖는 위상을 반영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운용이 가능한 드론은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자리 잡았고, 실제 전장에서는 고가의 요격 미사일로 이를 대응하는 비효율이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레이저 무기처럼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대응 수단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레이저 기반 요격 기술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며 조기 배치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군사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