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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매우 원활", 조기 합의 가능성 시사 - 극도로 잘 진행 중" 전용기 내 회견서 조기 타결 낙관 -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합의로 유조선 통행 정상화 기대 - 군사적 긴장 속 극적 외교 반전... 경제적 돌파구 마련 주목
  • 기사등록 2026-03-3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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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조만간 양국 간의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주말 일정을 마치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과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약식회견에서 그는 "이란과 협상을 극도로 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점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꽤 조기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중동 지역 내 미군 병력이 5만 명을 넘어서며 군사적 긴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은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그는 30일 오전부터 대형 유조선 20척이 세계 최대의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 측이 허용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재개는 국제 유가 안정과 글로벌 물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 맞서 해협 봉쇄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긴장을 고조시켜 왔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일단 최악의 충돌 위기는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 특유의 압박 후 협상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5만 명 이상의 병력이 집결한 상황에서 이란이 경제적 고립과 군사적 타격을 피하기 위해 실무 협상에 전향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까지 언급함에 따라, 향후 양국 정상급 또는 고위급 간의 극적인 만남이나 포괄적인 핵·안보 합의가 뒤따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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