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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 완전 탈환"…푸틴 "우크라 모험 완전히 실패" - 8개월 만에 점령지 회복 선언…북한군 지원 속 작전 완료 - 게라시모프, 푸틴에 직접 보고…크렘린 영상 공개
  • 기사등록 2025-04-27 04:48:09
  • 수정 2026-03-26 1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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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푸틴 X]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26일(현지시간) 선언하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기습 작전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선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을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최고사령관인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신나치로부터 쿠르스크를 해방하는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보고를 직접 받은 뒤 "키이우가 쿠르스크에서 벌인 '모험'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완료하기까지는 8개월이 걸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기습적으로 쿠르스크 영토 일부를 점령해 러시아군을 충격에 빠뜨렸고, 러시아는 이후 대대적인 탈환 작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해 쿠르스크 전투에 참여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날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쿠르스크 탈환이 북러 군사협력의 첫 공개적 성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쿠르스크 탈환 선언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 나왔다. 러시아가 전승절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의 성과를 과시하는 무대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쿠르스크 탈환 완료 발표가 그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표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쿠르스크 작전을 통해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하겠다는 전략적 목표가 좌절된 것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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