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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인질 진전 없으면 작전 확대"…가자 공습으로 55명 사망 - 참모총장 가자 방문해 하마스에 최후통첩성 경고 - 억류 인질 58명 중 생존 추정 24명…팔레스타인 수반도 하마스 비판
  • 기사등록 2025-04-25 11:43:24
  • 수정 2026-03-26 1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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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를 입박하는 네타냐후 총리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가자지구를 직접 방문해 인질 석방 진전이 없을 경우 군사작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55명이 숨졌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방문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인질 송환과 관련한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우리는 더 규모가 크고 중대한 작전으로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우리의 능력과 의도, 결단력에 대해 오판하고 있다"고도 덧붙여 압박 강도를 높였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은 58명이며, 이스라엘군은 이 중 34명이 이미 숨지고 24명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단계적 휴전에 합의했으나 서로 합의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갈등하다,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 재개로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


참모총장의 경고가 나온 이날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멈추지 않았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에 따르면 가자시티 북부에서는 부모와 네 자녀 등 일가족 6명이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북부 자발리야에서는 경찰서로 쓰이던 건물이 공습을 받아 9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으며, 같은 지역에서 별도 공습으로 12명이 더 사망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28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져 이날 하루 총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를 정치적·군사적으로 궤멸하겠다는 목표로 전쟁을 시작했다. 하마스는 인질을 마지막 협상 카드로 활용해 이스라엘의 공세를 버텨왔으나, 장기전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통이 깊어지면서 내부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인질 석방과 종전 거부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하마스를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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