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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블라디미르, 멈춰라!"…러 키이우 공습에 이례적 직격 -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타이밍" 공개 비판…추가 공세 자제 촉구 -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방문 전날…협상 판 흔들까 우려
  • 기사등록 2025-04-25 03:44:20
  • 수정 2026-03-26 1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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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대규모 공습에 대해 "블라디미르, 멈추라!"고 직접 이름을 거론하며 공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이 불만스럽다"며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이름으로 직접 지칭하며 "블라디미르, 멈추라!(Vladimir, STOP!)"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 주에 5,000명의 군인들이 죽고 있다"며 "평화 합의를 매듭짓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직접 압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25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전날 나왔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가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자극해 크림반도 편입 인정, 현 전선 동결 등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수용을 촉구하는 종전 조건에 대한 저항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새벽 키이우에는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공습이 집중돼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평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협상 타결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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