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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1 11:41:38
  • 수정 2026-03-26 22: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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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당한 우크라이나 하루키우의 아파트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X]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활절 휴전 연장을 명령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30시간 휴전은 예정대로 21일 새벽 0시에 종료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휴전 연장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휴전은 오늘 밤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 기준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새벽 0시까지 30시간의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휴전 기간에도 교전은 이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며 서로를 비난했고, 실질적인 전투 중단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수십 차례 계속됐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군이 1,000회 이상 휴전을 위반했다고 맞받았다.


이번 휴전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세 번째 사례다. 푸틴 대통령은 2023년 1월 러시아정교회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휴전을 선언했으나, 당시 우크라이나는 이를 러시아군 재정비를 위한 속임수라고 규정했다. 이번 부활절 휴전도 미국의 종전 압박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쇼'에 그쳤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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