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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1 04:29:23
  • 수정 2026-03-26 2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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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티반군 공격을 위해 출격하는 미 공군기 [사진-미 국방부]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미군이 이날 예멘 북부 호데이다 항구와 공항, 수도 사나 등을 13차례 이상 공습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 17일에도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하는 등 후티의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라스이사 항구 공격의 목표가 후티의 보급품과 자금 차단이었다고 밝혔으나, 후티는 해당 공습으로 최소 80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주장해 민간인 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4월 17일과 18일 라스이사 항구와 그 주변을 공습해 인도주의 활동가 5명이 다쳤다"며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이 홍해상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3월 중순 후티를 '해외 테러 조직'으로 재지정하고 대규모 공격에 나섰으며, 이후 누적 사망자는 후티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약 200명에 달한다. 후티는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를 통과하는 이스라엘과 서방 선박을 공격해왔으며, 미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도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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