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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우크라戰 러 승리시 나토 억지력 약화…떨어진 신뢰 회복에 수조$ 소요"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지원 축소 불가…전쟁 궤적 바꿔야 - "성급한 전쟁 종결 노력, 나쁜 결과 불러"…지정학적 큰 실수
  • 기사등록 2025-01-24 0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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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NATO]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는 것은 세계 최대 군사동맹 나토의 억지력을 약화시킬 것이며, 떨어진 나토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에 수조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22일 경고했다.


나토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부 측면을 따라 병력을 증강, 수천명의 병력과 장비를 배치하며 러시아가 나토 32개 회원국 영토로 전쟁을 확대하는 것을 억지하고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경우 잃어버린 나토의 억지력을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지출과 산업생산 증가는 지금 고려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수십억 달러가 아니라 수조 달러가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뤼터 총장은 말했다.


뤼터 총장은 또 러시아의 본격 침략이 시작된 지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서방 후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전쟁의 궤적을 바꿔야 한다. 서방은 21세기에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해 식민지화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런 시대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조건으로 전쟁을 조속히 끝내려 할지 모른다는 유럽 내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뤼터 총장은 서둘러 전쟁을 종결하려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나쁜 거래를 하게 되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이란, 중국 정상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을 보게 될 텐데, 그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것은 지정학적으로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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