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숄츠 총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숄츠 총리 트위터]독일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중국산 수입품 의존을 낮추고 첨단산업 기술 수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독일산업연합(BDI) 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의존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을 상대로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며 "중국은 우리의 적 아니며 우리와 계속 교류하겠지만,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의존성을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원자재와 제품을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수출하거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네트워크와 같은 중요한 인프라에 관한 통제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안보는 책임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정부와 민간 부문을 포함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권위주의 정권인 러시아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몇 달 전만 해도 많은 사람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순전히 상업적인 문제라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렵게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배웠다"며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었다"고 짚었다.
-국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