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대반격을 시작한 뒤 마을 8개와 영토 113㎢를 수복했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군은 2주 동안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면서 러시아 측 전선으로 최대 7㎞ 진출해 영토 113㎢를 탈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베르댠스크와 멜리토폴 방향에서 2주 동안 공세에서 8개 정착지를 해방했다"며 노보다리우카, 레바드네, 스토로즈헤베, 마카리우카, 블라호다트네, 로브코베, 네스쿠치네, 피야티핫키를 언급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서방 언론이 점령지로 지속해 언급해 왔던 곳이다.
당국은 지난 11일 마카리우카, 블라호다트네, 네스쿠치네 해방을 발표했다. 이튿날에는 노보다리우카, 레바드네, 스토로즈헤베, 로브코베 4곳을 추가로 되찾았다고 공지했다. 지난 18일에는 러시아 측 지도자에 의해 피야티핫키가 해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시에 "지난주 적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 특히, 적 사상자는 4600명 이상에 달한다. 러시아군 8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라며 "헬리콥터, 탱크, 곡사포,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등 적 장비와 무기 400개 이상을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이 쉽게 위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힘든 결투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군은 움직여야 할 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교전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동부에서 바흐무트 방향으로 진군하는 우크라이나군을 막기 위해 러시아군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증원병을 보내고 포격 횟수를 늘렸다"고 적었다.
이어 "(바흐무트에서) 전반적인 교전 강도는 지난주에 비해 줄었지만, 교전이 이어졌다"면서 "교전 41건이 발생해 여러 지역에서 깊숙이 진격했다"고 했다. 또 "지난주 동부에서 탄약 27만7022발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일부터 공세 수위를 높여 사실상 대반격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