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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그 시계, 그 사람 - 나의 첫 손목시계 -
- 비단 나만은 아녔으리라. 6·25세대인 내 어린 날엔 뭐가 그리도 갖고 싶은 게 많았던지. 그 중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손목시계였다. 당시 ...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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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흐르다 만 세월
- 차라리 쓰러져 가더라도 옛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으면 싶었다. 하기야 170년이니 제대로 남아있을 수도 없었을 터이지만 내게는 제 옷을 잃어버리고 맞지...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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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부끄러운 열매
- 내 책상에는 말라버린 수세미 열매 하나가 놓여 있다. 이제는 무엇인지 잘 구분도 되지 않지만 나는 그걸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내 게으름과 어리석음으로...
-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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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청라언덕 위에
-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내게 경상도는 아주 멀고 아득한 곳이었다. 아득하다고 하는 것은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는 내 나름의 정의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경...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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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의 자리
- 인사하는 것도 시대 따라 변한다. 내 어릴 적만 해도 어른들을 만나면 의례히 인사는 “진지 잡수셨어요?”였다. 아침이건 낮이건, 끼니때가 한참 지났을지라...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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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달빛 추억
- 어린 날, 어른들이 안 계셔서 홀로 있던 밤이었습니다. 혼자서 자려는데 통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해 보아도 초롱초롱 정신은 더 맑아지고 두 ...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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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내가 낯설다
- 외출을 위해 옷을 갈아입다 거울 앞에 선다. 거기 웬 낯선 사람 하나, ‘당신 누구요?’ 말없이 눈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그가 역시 말없이 대답한다. “바보, ...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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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꽃이 져야 열매가 맺힌다지만
- 수필가요 소설가인 문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혈액암(백혈병)으로 6년간을 투병하다가 아쉬움 가득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그의 투병 중에 보내져 온 그 많은 ...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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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그럼에도
- 몇 번을 망설였다. ‘가면 뭐하나, 사람도 못 알아본다는데.’ 그런데도 마음은 자꾸만 가봐야 한다는 쪽으로 달려가곤 했다.퇴직 후 1년 반이나 지난 직장에...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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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살아보기 연습
- 실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햇볕만 밝다. 헌데 저건 뭘까. 나무와 건물을 연결하는 은빛 가느다란 줄이 햇빛을 받아 빛난다. 가까이 가보니 거미줄이다....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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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웃음 클럽
-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거울을 보았다. 머리를 빗으려는 것이었는데 먼저 보이는 것이 내 얼굴 모습이었다. 헌데 뭔가 불만스럽고 화가 나 있는 듯한 얼굴, 특...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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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나를 아름답게 하는 사명
- 운전을 하고 가다 라디오에서 천주교 수사였다는 국수집 주인 이야기를 들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대접하는 그의 가게 문밖에는 가끔 고기를 ...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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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그 시계, 그 사람 - 나의 첫 손목시계 -
- 비단 나만은 아녔으리라. 6·25세대인 내 어린 날엔 뭐가 그리도 갖고 싶은 게 많았던지. 그 중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손목시계였다. 당시 ...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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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산다는 것은
-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삶의 중심을 잃은지도 3년이다. 한 고비 넘겼다는 나라도 있지만 휴화산처럼 불안해 보이는 나라들도 여전히 있다. 그나...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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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칼럼] 28분 35초
- 얼굴이 화끈거린다.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난다. 어떻게 이렇게 당할 수 있을까. 그래도 내 딴엔 꽤나 신중한 편이고 상황판단도 잘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늘...
-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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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순대와 피아노
- “뭐 하시나요?” “지금 순대 먹으면서 피아노 치고 있어요.” 그는 내게 늘 충격이다. 내 생각과 상상을 훌쩍 뛰어넘어 버린다. 그런 그가 참 부럽다. 그래서...
-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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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첫+사랑 - 그 두근댐과 설렘의 기억
- 누구에게나 싱아를 먹었을 때처럼 입에 침이 고이며 신맛이 도는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첫’이라던가,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지만 ‘사랑’ 같은 것이다. ...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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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그네
- “할아버지, 나 잘 타지?” “하지, 나 - 응 응?”오늘도 두 녀석을 응대하기가 참 바쁘다. 둘째인 다섯 살과 막내인 세 살의 두 손녀를 위해 아내가 그네를 사...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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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내 삶의 8할은 사랑 빚
- 내가 남을 위해 산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루 24시간 중 얼마란 가당치도 않을 것 같고 1년 365일 ...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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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칼럼] 신발
- 너무나도 앙증맞다. 보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신지 않았는데도 이러니 맞는 발에 신기면 얼마나 더 이쁠까. 한참이나 만지작거리다 놔두고 오는데...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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