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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타임즈 Why Times</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list.php?mcode=msub1</link>
		<description>Why Times, 인터넷뉴스, 뉴스, 미디어, 인터넷신문, 신문</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0:40: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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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타임즈 Why Tim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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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러 밀착' 오르반 장기 집권 분수령…헝가리 총선 투표 개시</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7</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332f084bdd0b19c90402415a1c28d0497d6ab43c.jpg"><span class="fr-inner"><strong>12일(현지시간) 투표 끝내고 나오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헝가리의 향방을 결정지을 총선 투표가 12일 시작된 가운데, 16년 동안 장기 집권해온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권좌를 잃을 수도 있는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총선 투표는 이 날 오전 6시(현지시간)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39;유럽의 이단아&#39;로 불리며 미국,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보여온 오르반 총리의 집권 연장 여부다. 하지만 선거 직전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 &#39;피데스&#39;는 야당 &#39;피서&#39;에 9%포인트 차이로 뒤처지고 있어 정권 교체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오르반 총리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잇따른 악재에 시달렸다. 특히 러시아 측과 유럽연합(EU) 내부 회의 내용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담은 녹취록이 폭로되면서 유권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르반 총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중동 내 이란 전쟁 여파로 형성된 반미&middot;반러 정서 탓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여야 간의 장외 공방도 치열하다. 야당인 피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오르반 지지를 명백한 &#39;선거 개입&#39;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피데스당 측은 EU가 오르반 총리의 정책을 비판하며 여론을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선거 개입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 중이다. 양측의 날 선 대립 속에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7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투표는 현지시간 오후 7시,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 2시에 마감된다. 투표 종료 직후 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현재의 접전 양상이 개표 과정에서도 이어진다면 최종 승자를 확정하기까지는 일주일가량이 더 소요될 수 있다. 16년 만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이 오르반의 &#39;스트롱맨&#39; 통치를 끝낼지, 아니면 대외 세력의 결집이 반전을 만들어낼지 전 세계의 이목이 부다페스트로 향하고 있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1:06:2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이스라엘-헤즈볼라, 레바논 남부서 격전…'리타니강' 완충지대 추진</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6</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5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8c5bd70a05e5bf8768651cf2f8e3cbebbf4f74bb.jpg"><span class="fr-inner"><strong>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항 인근 알라일라키 공습 [AFP 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이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전선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면적인 지상 충돌이 격화하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12일 레바논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거점인 빈트 즈베일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고 작전 요원을 소탕하기 위해 이 지역을 며칠째 포위하고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도시 진입로와 외곽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하며 통제권 확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양측 간의 치열한 유혈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스라엘의 공세는 지상에만 머물지 않고 하늘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 날 레바논 남부 카나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티레 인근 마아루브에서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레바논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이란이 이러한 무차별 폭격에 강력히 반발하며 휴전 재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기반 시설 파괴에 집중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번 사태의 뿌리는 지난달 초 헤즈볼라가 이란 측에 가세하며 참전을 선언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 지대 주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경을 넘어 대규모 지상군을 전격 투입했다.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는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리타니강까지 진격하여 그 남쪽의 모든 군사 시설을 제거하고 독자적인 완충지대를 구축하는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외교적 압박도 이스라엘의 진격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이란은 미국과 합의한 &#39;2주 휴전&#39; 범위에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레바논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종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스라엘에 공격 수위를 조절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안보 위협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결국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현장의 포성을 잠재우지 못하면서 레바논 남부는 거대한 화약고가 되어가고 있다. 리타니강을 향한 이스라엘의 북진과 이를 저지하려는 헤즈볼라의 저항이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5W1H에 기반한 전황은 이 날의 충돌이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지역 전체의 명운을 가를 중대 고비임을 시사한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1:04:08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트럼프 정부 '출구전략' 중대 차질</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5</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5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21ff78ec605c53ae08374e97a1f592492ca4fb5e.jpg"><span class="fr-inner"><strong>미국 대표단(왼쪽)과 이란 대표단 [AP&middot;EPA=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해 마주 앉은 최고위급 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중동 분쟁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현지시간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논의 끝에 결국 결렬됐다. 이번 협상은 양측이 직접 대화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긴장 완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초기 기대를 모았으나,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대이란 제재 해제 등 핵심 현안에서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외신들은 양측의 협상 스타일과 기질적 차이가 결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미국 측 대표로 나선 JD 밴스 부통령은 비교적 신속한 해결을 원하며 &#39;최고이자 최종인&#39; 제안을 던진 반면, 이란은 장기적인 협상 구도를 선호하며 속도를 늦추는 전략을 취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 직후 "이란의 수용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공을 이란 측으로 넘겼으나,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추가 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뉴욕타임스는 이번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곤혹스러운 선택지에 직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장기 협상에 끌려가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다시 군사적 압박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면전 재개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커서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지역 내 안보 불안도 협상의 발목을 잡았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주목했다. 이란은 임시 휴전 중에도 해협 내 기뢰를 설치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는 등 통제권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 내 헤즈볼라 거점을 지속적으로 공격하자, 이란 측이 거세게 반발하며 협상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알려졌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번 협상 결렬로 인해 당장 유지 중인 &#39;2주 휴전&#39;의 향방도 안갯속에 빠졌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휴전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지만, 양국 모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middot;이란 대화마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금 예측 불가능한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갈 전망이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1:02: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러·우, 정교회 부활절 휴전 중에도 '위반' 공방…대규모 공습은 소강</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4</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ef54f634dc0230da3b82e8fcdbe22200fdc9aff0.jpg"><span class="fr-inner"><strong>부활절 미사에서 기도하는 우크라이나 시민 [EPA 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교회 부활절을 기해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으나, 서로 상대방이 먼저 약속을 파기했다며 거센 비난전을 이어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국 군 당국은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32시간의 휴전 기간 중 발생한 위반 사례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대립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12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러시아군이 총 2천299건의 휴전 수칙을 어겼으며, 여기에는 479건의 포격과 747건의 드론 타격이 포함됐다고 상세히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 측도 국영 메신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포병과 전차 사격 등 1천971건의 도발을 감행했다며 즉각 맞받아쳤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측의 날 선 공방에도 불구하고 전장의 열기는 이전보다 다소 식은 모습이다. 평소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에 쏟아졌던 러시아의 장거리 샤헤드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은 이번 휴전 기간 중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소강상태 덕분에 북동부 하르키우 등 최전방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잠시 총을 내려놓고 부활절 미사에 참석해 기도를 올릴 수 있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국은 지난해 부활절에도 30일간의 휴전에 합의한 바 있으나, 당시에도 서로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아 &#39;허울뿐인 합의&#39;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전면적인 전투 중단보다는 대규모 공습을 자제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진정한 의미의 휴전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전통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던 미국의 개입 없이 양국 간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하지만 이번 일시 휴전이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올해 초 미국 중재로 세 차례에 걸쳐 대화가 오갔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 사회의 시선이 중동으로 쏠리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논의는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결국 부활절을 맞이한 짧은 평화는 전장의 피로도를 잠시 씻어내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멈춘 이 날의 정적은 종전을 향한 서막이라기보다,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일시적인 쉼표에 가깝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측의 뿌리 깊은 불신이 수천 건의 위반 주장으로 표출되는 가운데, 정교회 성절을 맞이한 양국의 기도는 여전히 포성 섞인 긴장 속에 울려 퍼졌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0:59:55 +0900</pubDate>
		</item>
		<item>
			<title>中, 국민당과 10대 교류 정책 발표하며 라이칭더 정부 고립 심화</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3</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8d727d86d15f39997127001319d0027c4ffe59a2.jpg"><span class="fr-inner"><strong>국공회담 [로이터 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중국 당국이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과의 &#39;국공 회담&#39;을 계기로 라이칭더 정부를 배제한 채 양안 관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규모 협력 방안을 내놓았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12일 공산당과 국민당 간의 상시 소통 체계 구축과 경제&middot;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39;양안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10가지 정책 조치&#39;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리원 국민당 주석이 10년 만에 마주 앉은 국공 회담의 결과물로,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을 협상 테이블에서 완전히 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측은 &#39;하나의 중국&#39; 원칙을 담은 92공식을 정치적 기반으로 재확인하며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전국청년연합회와 국민당 청년사업발전위원회는 공식 플랫폼을 만들어 매년 대만 청년 단체 20곳을 중국 본토로 초청하는 등 미래 세대를 겨냥한 교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경제와 인프라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밀착 행보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우루무치와 하얼빈 등 주요 도시와 대만을 잇는 직항 노선 재개를 지원하고 상하이와 푸젠성 주민의 대만 자유여행 개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대만 관할인 진먼과 마쓰 지역에는 본토의 전기, 수도, 가스를 직접 연결하는 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며 대만 도서 지역의 대중국 의존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보였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먹거리와 문화 산업을 통한 민심 공략도 포함됐다. 대만 농수산물의 중국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식품 기업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책이 마련됐다. 문화적으로는 대만 제작자들이 중국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고, 대만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러한 중국의 행보는 대만 내부의 &#39;여소야대&#39; 정국을 교묘하게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라이칭더 총통은 현재 야권의 거센 견제로 인해 400억 달러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는 등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이 국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며 각종 혜택을 발표함에 따라, 민진당 정부의 외교적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한편 5박 6일간의 방중 일정을 소화한 정리원 주석은 이 날 베이징의 첨단 산업 현장을 시찰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정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에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39;중국의 실리콘밸리&#39;로 불리는 중관춘 등을 둘러봤다. 이는 중국의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대만 측에 과시하고 국민당 주도의 경제 협력이 대만 경제에 실익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0:57:18 +0900</pubDate>
		</item>
		<item>
			<title>[Why Times 정세분석 3901]  이란 핵 포기 거부에 협상 최종 결렬… 트럼프 &quot;호르무즈 역 봉쇄 통제할 것&quot;</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2</link>
			<description><![CDATA[<p><img src="/data/cheditor4/2604/ce57f46a815f051e7167ab5c909872bfb621e4f9.png" class="fr-fic fr-dib"></p><p><br></p><p>- 핵 포기 거부한 이란, 47년 만의 미&middot;이란 담판 21시간 만에 결렬</p><p>- 휴전 유지 여부 불투명, 전선 재개 가능성 고조</p><p>- 협상 결렬 후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제권 카드 꺼내</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20:02:3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세분석] 이란 핵 포기 거부에 협상 최종 결렬… 트럼프 &quot;호르무즈 역 봉쇄 통제할 것&quot;</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1</link>
			<description><![CDATA[<p><img src="/data/cheditor4/2604/303a63550163fc9031f8ae51175da2885b2a87be.png" class="fr-fic fr-dib"></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핵 포기 거부한 이란, 47년 만의 미&middot;이란 담판 21시간 만에 결렬]</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47년 만에 성사된 미국과 이란의 첫 고위급 대면 협상이 21시간의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핵무기 포기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후 이란은 아직 휴전회담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후 협상에 미련을 둔 반면, 미국측은 이란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추가 회담 자체는 의미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측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시도한다면 미국이 역으로 해협 지배권을 장악해 통제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자세를 내비쳐 주목을 끌었다.&nbsp;</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img src="/data/cheditor4/2604/ec4deebe5679be0ee07b4eea497cc6a01449a713.jpg" class="fr-fic fr-dib" style="width: 534px;"></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뉴욕포스트는 12일, &ldquo;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squo;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간다&rsquo;고 밝혔다&rdquo;면서 &ldquo;밴스 부통령은 &lsquo;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rsquo;이라고 단언하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협상 결렬의 책임을 테헤란에 돌렸다&rdquo;고 보도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기자회견은 3분 남짓에 불과했고, 밴스 부통령은 곧바로 에어포스 투에 탑승해 파키스탄을 떠났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전쟁 발발 6주 만에 성사시킨 첫 종전 협상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으며, 양측은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지난 4월 7일 2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한 뒤 나흘 만에 이슬라마바드에서 마주 앉았다. 이처럼 두 나라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은 2015년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를 체결한 이래 10여 년 만의 일이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협상에 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명확했다. 첫째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여 원유 흐름을 정상화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란의 핵 농축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쇄하여 핵폭탄 제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위협으로 인해 전면 통제된 상태이며, 이는 국제 유가 급등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밴스 부통령은 &ldquo;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주문했고 우리는 충분히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rdquo;고 설명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핵 문제, 협상 최대 걸림돌]</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협상이 결렬된 핵심 원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문제였다. 밴스 부통령은 &ldquo;이란이 현재뿐 아니라 2년 후,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rdquo;고 강조했다. 그는 &ldquo;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목표이며, 우리가 협상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바&rdquo;라고 설명하며, &ldquo;미국은 이에 대한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squo;</span>명시적 확약(affirmative commitment)<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squo;</span></span></span>이 반드시 필요하다&rdquo;는 입장을 고수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이 요구한 이란의 핵 포기는 단순한 농축 중단 수준이 아니었다. 핵무기 자체는 물론,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수단과 도구를 확보하려는 시도조차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레드라인이었다.&nbsp;</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에 대해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비확산 프로그램의 안드레아 스트리커 부국장은 뉴욕포스트에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dquo;</span>이번 협상 결렬은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dquo;</span>라고 평가했다. 그는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dquo;</span>우라늄 농축과 핵무기 확보 경로는 이란 정권의 이데올로기와 본질적으로 결합되어 있다<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dquo;</span>며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dquo;</span>미국이 상대한 이들은 합리적인 실용주의자가 아니라 과거와 다름없는 이슬람 공화국 정권 그 자체였다&rdquo;고 지적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스트리커 부국장은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dquo;</span>이란의 막판 태도 변화가 없는 한, 현재 유지되고 있는 임시 휴전 체제는 곧 붕괴될 것<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dquo;</span>으로 내다봤다. 그는 &rdquo;미국 협상팀은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dquo;</span>핵 레드라인에 대해 추호의 양보도 없이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이는 높이 평가받아야 할 부분<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dquo;</span>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밴스 부통령은 &#39;2주간의 휴전(doubleid-sed ceasefire)&#39; 기간이 끝난 뒤 전쟁이 재개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으나, 미국이 제시한 &#39;최후이자 최선의 제안(final and best offer)&#39;을 이란이 거부함에 따라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핵 문제 외에도 이번 협상에서는 여러 사안에서 양국의 입장차가 두드러졌다. 이란은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주권 인정 ▲우라늄 농축권 보장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제한 철폐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에 대한 전쟁 배상금 지급 등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것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통한 국제 원유 공급 정상화였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스마일 바가에이는 협상 종료 후 &ldquo;일부 사안에서는 상호 이해에 도달했지만, 2~3개의 중요한 쟁점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rdquo;고 밝혔다. 그는 &ldquo;협상의 성과는 상대방의 진지함과 선의, 그리고 이란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수용하는지에 달려 있다&rdquo;고 강조하며, 사실상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 측의 <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lsquo;</span>과도한 요구<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rsquo;</span>에 돌렸다. 협상 직전 이란은 소셜미디어(X)를 통해 &ldquo;미국과 이스라엘의 흉악한 범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rdquo;이라며 &ldquo;이슬람공화국은 국익 수호를 위해 외교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rdquo;이라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 측 협상단은 밴스 부통령을 수석 대표로, 스티브 위트코프 평화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합류했다. 이란 측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협상단을 이끌었다. 파키스탄이 중재국으로서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협상 장소로 제공했으며,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협상 결렬 이후 &ldquo;양측이 휴전 약속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파키스탄은 앞으로도 대화 촉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rdquo;이라고 밝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협상은 현지 시간 기준 전날 오후부터 시작돼 이른 아침 시간까지 21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수십 차례에 걸쳐 통화하며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UFC 327 경기를 관람 중이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향후 전망: 벼랑 끝 중동 정세와 이스라엘의 움직임]</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협상 결렬 이후 가장 시급한 쟁점은 2주간 합의된 임시 휴전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밴스 부통령은 회견장에서 기자들로부터 휴전 종료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으나 이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2월 28일 발발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이번 전쟁이 재개될지를 놓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다만 밴스 부통령은 &ldquo;우리는 최종적이고 최선인 제안을 남기고 떠난다&rdquo;며 이란이 이를 수용할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혀, 협상의 완전한 종료보다는 공을 이란 측에 넘기는 형태로 일정한 외교적 여지를 남겼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그러나 이란이 핵 포기라는 핵심 조건을 거부함에 따라, 향후 미국의 압박 수위는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해제를 위한 추가적인 공습이나 강력한 추가 제재가 뒤따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한편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협상이 진행되던 4월 11일, 구축함 두 척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협상 진행과 병행해 군사적 압박 수단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투트랙 전략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번 미&middot;이란 협상과는 별개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평화 회담이 다음 주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들의 도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어, 중동 전체의 평화 정착은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 내 민간 시설들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전운이 감도는 페르시아만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협상 결렬 후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제권 카드 꺼내]</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베네수엘라에 적용했던 전략을 이란에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논리를 담고 있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에 대해 예루살렘포스트는 &ldquo;이는 이란이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통행세를 요구하는 상황에 맞서, 미국이 &#39;역봉쇄(counter-blockade)&#39; 전략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rdquo;고 보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UAE 국영 석유회사 ADNOC의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ldquo;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 있지 않다&rdquo;며 &ldquo;이란은 통행을 허가, 조건부, 정치적 압박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자유항행이 아니라 강압&rdquo;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휴전 합의 직후부터 &ldquo;이란이 해협 재개방을 사실상 이행하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매우 불명예스러운 행위&rdquo;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개 발언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종결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ldquo;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테헤란이 핵무기 개발 직전 단계까지 접근했기 때문&rdquo;이라고 주장하며, &ldquo;이란 핵 과학자 12명을 제거하고 핵 시설에 타격을 가하는 등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rdquo;고 자평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그러나 이란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39;이중 실존적 위협&#39;이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이스라엘 내부에서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향후 독자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img src="/data/cheditor4/2604/a3ea1238a1c564b60eed0ffb6972e226a56af409.jpg" class="fr-fic fr-dib"></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br></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7:58: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이슬라마바드 종전협상 합의 없이 결렬, 이란 &quot;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원인&quot;</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10</link>
			<description><![CDATA[<p><br></p><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80753d85d50d7f99914f58a950730561d67da8f3.jpg"><span class="fr-inner"><str&#111;&#110;g>이란 대표단[신화=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마라톤 종전협상이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최종 결렬됐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협상 결렬 선언에 이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도 12일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매체는 현지시간 오전 6시 52분경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현지 취재 기자의 소식을 인용하며, 미국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양측이 공통된 합의 틀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제사회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평화 협상은 성과 없이 막을 내리게 됐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 날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약 21시간 동안 이어진 극한의 논의 과정에서 군사 및 정치, 평화적 핵 기술 분야에 걸친 국가적 권익을 고수하는 데 주력했다. 통신은 후속 게시물을 통해 "이란 측 협상단은 미국의 지나친 압박을 저지하며 국민의 권리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 문제와 핵심 핵물질 제거 등 미국이 전장에서 확보하지 못한 이권들을 협상 테이블에서 얻어내려 시도했으나, 이란이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는 설명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란 측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전적으로 미국에 돌리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타스님통신은 "이란 대표단이 여러 제안을 내놓으며 미국을 합리적인 합의의 틀로 끌어들이려 애썼으나, 미국 측은 탐욕스러운 태도로 인해 현실 감각과 이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던 JD 밴스 부통령은 이에 앞서 이란과의 합의 도달이 불가능함을 시인하고 어떠한 타결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span></p>]]></description>
			<author>김정희</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2:00:54 +0900</pubDate>
		</item>
		<item>
			<title>美·이란 밤샘 협상 혼선 속 지속… 밴스 부통령, 15시간째 '격론'</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9</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eb38fac919e677675e65655d2df000fc0a6c6d9a.jpg"><span class="fr-inner"><strong>이슬라마바드 도착한 밴스 부통령 [AFP 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종료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미묘한 입장 차이 속에 15시간을 넘기는 초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를 넘긴 시점에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협상장인 세레나 호텔을 떠나지 않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앞서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되었다고 밝힌 이란 정부의 발표와는 배치되는 대목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동행 취재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협상이 1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여전히 긴박하게 돌아가는 회담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 대표단은 전날인 11일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각 호텔에 입성한 이후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한 채 협상에 몰두하고 있다. 백악관은 협상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이나 쟁점 조율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장 취재진 역시 밴스 부통령이나 핵심 당국자들의 이동 모습을 포착하지 못할 정도로 밀실에서의 치열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반면 이란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담이 일단락되었음을 알리며 실무진 간의 전문적인 문서 교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일부 사안에서 이견이 남아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일요일인 이 날 중으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국이 협상 종료 시점과 형식을 두고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최종 합의문에 담길 문구 하나까지도 예민하게 다투는 막판 기 싸움이 치열함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본토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박한 협상 상황 속에서도 여유로운 행보를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골프 라운딩을 마친 뒤 백악관에 머물다 종합격투기(UFC) 경기 관람을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이를 두고 외교가에서는 대통령이 실무진에 전권을 위임했다는 신뢰의 표시인 동시에, 협상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을 관리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span></p>]]></description>
			<author>김삼모</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0:30: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1979년 혁명 후 최고위급 대면… 美·이란, 파격적 '악수' 교환</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8</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5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d8119ef1426e0bd2d6ada8404e345a4b696a3d24.jpg"><span class="fr-inner"><strong>밴스 미국 부통령과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2026년 4월 11일 JD 밴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오른쪽) 파키스탄 총리가 이란 대표단과의 면담을 앞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Photo by Jacquelyn Martin / POOL / AFP)&nbsp;</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적대 관계로 일관하던 미국과 이란의 수뇌부가 마주 앉아 손을 맞잡으며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뗐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 중인 종전 협상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직접 대면해 악수를 나눴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담이 시종일관 우호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양국 간 적대감이 반세기 가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접촉은 양국 관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급의 대화로 평가받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측의 만남은 중재자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은 밴스 부통령을 필두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대거 파견해 협상의 무게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클 밴스 특별고문,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행해 실무적인 깊이를 더했다. 이란 측 역시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정권 실세들이 대거 참석해 협상에 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 대표단은 이 날 정오 직후 회담장인 세레나 호텔에 도착해 다음 날 새벽까지 15시간 넘게 머물며 협의를 이어갔다. 백악관은 협상의 세부 진행 상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현장에 머물고 있는 관계자들은 양측이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논의를 지속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탐색전을 넘어 실질적인 합의점을 찾기 위한 치열한 조율 과정이 있었음을 시사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 날 새벽까지 이어진 14시간여의 마라톤 협상은 일단 종료되었으며, 양측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2일 중으로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란 매체들은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며 속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반세기 넘게 이어진 양국의 높은 벽이 이번 고위급 대면과 악수를 기점으로 무너질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파키스탄으로 쏠리고 있다.</span></p>]]></description>
			<author>김삼모</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0:28:3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아르테미스 2호 금의환향… &quot;인류의 달 복귀 서막 올랐다&quot;</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7</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dfc0ed990bd225001cedc6ca7da97a34acd2f69b.jpg"><span class="fr-inner"><strong>부둥켜안고 격려하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 달 근접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11일(현지시간) 오후 텍사스 휴스턴의 엘링턴 필드에서 열린 귀환 환영식에서 서로를 안고 격려하고 있다. [휴스턴크로니클 via AP=연합뉴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반세기 만에 달 궤도를 탐사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지구 귀환을 공식 선포하며 우주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우주선 콜사인이자 &#39;하나됨&#39;을 의미하는 구호인 "인테그리티(Integrity)"를 외치며 무대에 올랐다. 열흘간의 극한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온 지 불과 하루 만에 대중 앞에 선 승무원들은 피로한 기색 없이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임무 성공을 자축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리드 와이즈먼 선장은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하며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했다. 그는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마하 39의 속도로 비행하며 창밖으로 작게 보이던 지구를 목격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와이즈먼 선장은 우주 먼 곳에 있을 때 가장 간절했던 것은 결국 가족과 친구에게 돌아오는 것이었다고 고백하며, 인간으로서 지구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역설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크리스티나 코크 임무 전문가 역시 승무원 정신을 정의하며 감동적인 소회를 밝혔다. 코크는 승무원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공동의 목적을 위해 희생하고 연결된 존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여정을 통해 지구 또한 하나의 거대한 우주선이자 승무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환영식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갈채로 화답하며 귀환한 영웅들을 환대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이번 성취가 인류 역사의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이번 비행이 미국의 달 복귀를 알리는 서막에 불과하다고 정의하며, 차기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의 기체 조립과 다음 승무원들의 준비 작업이 곧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현장에는 리사 캠벨 캐나다우주국(CSA) 국장도 자리해 자국 비행사인 제러미 핸슨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함께 축하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 날은 공교롭게도 과거 &#39;휴스턴, 문제가 생겼다&#39;는 절박한 교신으로 알려진 아폴로 13호가 발사된 지 5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과거의 위기를 넘어 성공적인 탐사 시대를 다시 연 이번 환영식은 인류가 달을 넘어 더 먼 우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를 마련했음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가 되었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은 향후 실제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후속 프로젝트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span></p>]]></description>
			<author>김삼모</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0:26:30 +0900</pubDate>
		</item>
		<item>
			<title>美·이란, 마라톤 협상 일시 중단 후 재개 합의</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6</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d4b0e6c82d4a2aabe9a3021904dfb57df6c97505.jpg"><span class="fr-inner"><strong>&#39;미&middot;이란 종전 협상&#39; 열린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린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strong></span></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종전 협상이 팽팽한 의견 차이 속에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양측은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부터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에서 마주 앉아 이튿날 새벽까지 총 3라운드에 걸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란 정부는 공식 소통 창구인 엑스(X)를 통해 14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회담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현재 양국 실무팀은 협상장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문서 교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확인된 입장 차이를 조율하기 위해 이 날 중으로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 확보와 레바논 내 전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해협의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과 연계하며 날 선 대립을 이어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취재진의 보도를 통해 양측 사이에 심각한 수준의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고 전하며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시사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번 대면 협상은 지난 8일 양국이 전격적으로 합의한 2주간의 일시 휴전 이후 성사된 첫 공식 회담이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이 직접 협상단을 이끌며 무게감을 더했고, 이란 역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을 대표로 파견해 실질적인 종전 의지를 확인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3자 대면 형식을 통해 양국의 접점을 찾기 위해 주력했으나 주요 쟁점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밤샘 논의가 이어졌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회담장 밖의 군사적 긴장감은 협상 테이블의 압박감을 더욱 높였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를 위한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며 구축함 2척의 해협 통과 사실을 공표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반발하며 해협을 통과하는 군함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는 등 외교적 대화와 군사적 위협이 동시에 전개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span></p>]]></description>
			<author>김삼모</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10:24:31 +0900</pubDate>
		</item>
		<item>
			<title>[Why Times 정세분석 3900] 美 해군, 호르무즈 해협 소해 작전 개시...구축함 2척 투입 및 통로 개설 박차</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5</link>
			<description><![CDATA[<p><img src="/data/cheditor4/2604/5e5f6e93701f06f3b21f37fa701a413eb6b71c54.png" class="fr-fic fr-dib"></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美 해군 구축함, 호르무즈해협 전격 진입&hellip; 전쟁 발발후 최초</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란의 부인과 이슬라마바드 고위급 협상의 난항</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중국, 이란에 대공 방어시스템 공급 추진... 휴전협상 속 도발</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여 기뢰 제거를 통한 전략적 수로 개방 작전에 돌입하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회복에 나섰다. 이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자국이 여전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작전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이란에 신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면서 미국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nbsp;</span></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09:39: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세분석] 美 해군, 호르무즈 해협 소해 작전 개시...구축함 2척 투입 및 통로 개설 박차</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4</link>
			<description><![CDATA[<p><img src="/data/cheditor4/2604/8341d33f999563a33753f792977a571b4c829a32.png" class="fr-fic fr-dib"></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美 해군 구축함, 호르무즈해협 전격 진입&hellip; 전쟁 발발후 최초]</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여 기뢰 제거를 통한 전략적 수로 개방 작전에 돌입하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회복에 나섰다. 이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자국이 여전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작전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이란에 신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면서 미국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img src="/data/cheditor4/2604/9c2d3a342f61a70a67562b040d75ec02d0be5ad1.jpg" class="fr-fic fr-dib" style="width: 510px;"></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텔레그래프는 12일, &ldquo;미국 군 당국은 전 날,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rdquo;면서 &ldquo;이번 작전에는 미 해군의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USS 프랭크 E. 피터슨함(DDG 121)과 USS 마이클 머피함(DDG 112)이 투입되어 주요 수로를 통과했다&rdquo;고 보도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공식 성명을 통해 &ldquo;두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작전을 수행 중&rdquo;이라며, &ldquo;이는 과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매설한 해상 기뢰로부터 해협을 완전히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한 광범위한 임무의 일환&rdquo;이라고 설명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해군 제독)도 &ldquo;오늘 우리는 새로운 통로를 구축하는 프로세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해운업계와 이 안전한 경로를 공유하여 상업의 자유로운 흐름을 촉진할 것&rdquo;이라면서 &ldquo;이번 구축함 투입에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추가 병력이 며칠 내로 소해 작업에 합류할 예정&rdquo;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무력 시위를 넘어, 이란의 위협으로 마비되었던 국제 해상 물류망을 물리적으로 복구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39;트루스 소셜&#39;을 통해 &ldquo;미군이 해협 청소 작업을 시작했다&rdquo;면서 &ldquo;이란의 기뢰 부설함들이 모두 격침되었다&rdquo;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ldquo;우리는 이제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한 호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정화하는 과정을 시작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란의 기뢰 살포선 28척 모두가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rdquo;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란 측의 해상 도발 능력이 사실상 거세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미군의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이란의 부인과 이슬라마바드 고위급 협상의 난항]</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란의 군 대변인 에브라힘 졸파가리(Ebrahim Zolfaghari)는 &ldquo;미국 군함이 해협에 접근하거나 진입한 사실 자체가 없다&rdquo;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란 관영 방송을 통해 발표된 이 성명에서 그는 &ldquo;이란군이 여전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rdquo;고 주장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어떠한 미 군함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해 왔으나, 미 중부사령부의 발표는 이란의 이런 위협이 실제 작전 수행을 저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이어진 소해 작전은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무역량의 약 20%에서 25%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카타르 등의 에너지 수출이 이곳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해협 폐쇄 사태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가격이 160달러에서 17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극심하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원유와 응축수의 약 80% 이상이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며,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이 전체 수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ldquo;이번 사태는 세계 석유 시장 역사상 최대의 공급 중단이자 역대 최대의 글로벌 에너지 안보 도전&rdquo;이라고 규정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따라서 미 해군의 이번 기뢰 제거 작전은 단순한 군사 행동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혈맥을 뚫는 경제 구호 작전의 성격을 띤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수중 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업적 항행을 보장할 경우, 극도로 불안정했던 국제 에너지 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해상 도발 수단인 기뢰 부설 역량까지 초토화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의 패권을 공고히 하고 국제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포석을 두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역사적인 고위급 협상이 시작되었다. 이번 회담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양국 간 최고위급 접촉으로,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특별대사가 참석했다. 이란 측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전쟁 중 사망자를 기리는 검은 의상을 입고 회담장에 나타났으며,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희생된 학생들의 유품을 지참하여 항의의 뜻을 표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 협상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ldquo;협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위 문제를 두고 잠시 교착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rdquo;면서 &ldquo;이란 측은 레바논에서의 휴전과 동결 자산 해제, 배상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협상력을 높이려 했으나, 미국 측은 약해진 테헤란 정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rdquo;고 보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J.D. 밴스 부통령은 현지 도착 직후 &ldquo;그들이 우리를 이용하려 한다면, 우리 협상팀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rdquo;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심각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해협 통제권 인정과 전쟁 배상금 지급, 그리고 모든 대리 세력을 포함한 영구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br></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중국, 이란에 대공 방어시스템 공급 추진... 휴전협상 속 도발]</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한편, 중국이 미국과 이란 간의 취약한 정전 협정을 중재한 직후 이란에 신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뉴욕포스트는 12일, 미국 정보당국의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ldquo;중국은 향후 몇 주 안에 이란에 새로운 대공 무기 체계를 인도할 계획&rdquo;이라면서 &ldquo;이번 조치는 중국이 이번 주 초 미국과 이란 사이의 위태로운 정전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도발적인 행위로 간주된다&rdquo;고 보도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CNN도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ldquo;베이징 당국이 맨패즈(MANPADs)로 알려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이 비밀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하는 운송 경로를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rdquo;고 보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해당 무기 체계는 열추적 유도 방식(미사일이 적기나 표적이 내뿜는 적외선(열원)을 탐지해 그 방향으로 날아가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항공기의 엔진이나 배기구를 표적 삼아 타격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이는 6주간 이어진 전쟁 기간 중 미군에게 중대한 위협이 되었으며, 실제로 최근에는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이 무기에 의해 격추될 뻔한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6일 &ldquo;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가 &lsquo;휴대용 숄더 미사일이자 열추식 미사일&rsquo;에 의해 타격받았다&rdquo;고 확인했다. 다만 해당 무기가 중국에서 직접 제공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뉴욕포스트는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ldquo;중국 기업들이 이란의 무기 제조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성능 향상을 돕기 위해 제재 대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판매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이러한 무기거래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ldquo;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큰 문제에 직면할 것&rdquo;이라고 경고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중국이 최근의 전쟁 과정에서 이란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베이징은 사거리가 약 180마일에 달하며 함정의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는 저고도 고속 비행 성능을 갖춘 CM-302 미사일 판매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거래의 실제 성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러한 갈등 국면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5월 중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span></p><p><br></p><p><img src="/data/cheditor4/2604/f9f06a08acc0085bf2c7f00f1a75d6f9f1a65ec7.jpg" class="fr-fic fr-dib"></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un, 12 Apr 2026 07:36:17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이란 종전 협상 중에도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지속…레바논서 10명 사망</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3</link>
			<description><![CDATA[<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35191637c9ced900ddc5d42894b34f3523aff5c3.jpg"><span class="fr-inner"><strong>이스라엘 공습에 무너진 레바논&hellip;사상자 1천명 넘어</str&#111;&#110;g> (이스탄불=연합뉴스)&nbsp;</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집결한 11일(현지시간)에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무력 충돌은 멈추지 않았다. 양국 대표단이 마주 앉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중동 현지의 화약고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어 평화 정착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AFP 통신과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구체적으로 나바티예 지역의 크파르시르 마을에서 4명이 사망하고, 인근 제프타와 툴 마을에서도 각각 3명씩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직후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 등을 정밀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헤즈볼라 역시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이들은 아드미트 정착촌 내 이스라엘 군사 인프라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고, 병력과 차량이 집결해 있던 메툴라 지역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부 국경지대인 오다이세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탱크 1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하는 등 거센 저항을 이어갔다. 양측의 무력 충돌은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한시적 휴전을 발표한 이후에도 전혀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특히 레바논 내 인명 피해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8일 단행된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대공습으로 하루 동안에만 35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군사작전 수위를 낮추지 않으면서, 현지 민간인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러한 전장 상황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 중인 미&middot;이란 종전 협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은 이번 회담에서 종전안 합의를 위한 필수 선결 조건 중 하나로 &#39;레바논에서의 즉각적인 휴전&#39;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섬멸 의지를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이번 협상의 성패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22:16:3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영국, 차고스 제도 모리셔스 반환 보류…미국 압박에 ‘제동’</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2</link>
			<description><![CDATA[<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5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c0e75ca5650bd5a03faecb15519dbd74fbaf4eff.jpg"><span class="fr-inner"><strong>차고스 제도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섬[AP 연합뉴스 자료사진]</strong></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영국 정부가 인도양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에 반환하기로 했던 기존 협정의 이행을 전격 보류했다. 미&middot;영 합동 공군기지가 위치한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전략적 가치를 두고 미국 측의 반발이 거세지자, 동맹국인 미국의 명확한 승인을 얻기 전까지 절차를 멈추기로 한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실은 차고스 제도 반환 협정 이행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차기 의회 회기 안건에서도 관련 법안은 제외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5월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되, 핵심 군사 요충지인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는 최소 99년간 영국이 통제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 의사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반환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유럽 동맹국들과의 갈등 국면에서 "디에고 가르시아에 대한 통제권을 잃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자 큰 실수"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의 이란 기습 공격 당시 영국이 기지 사용 요청을 거절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결국 영국은 이란 공습 이후 &#39;방어적&#39; 작전에 한해서만 기지 이용을 허용하는 등 미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디에고 가르시아 기지는 1970년대 설치된 이후 중동, 동아프리카,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미국의 안보 작전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 이란이 사거리 제한을 깨고 약 4,000km 떨어진 이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기지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미국의 지지가 있을 때만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현재 미국 및 모리셔스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반면 모리셔스 정부는 영국의 이행 보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적인 법적 소송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난자이 람풀 모리셔스 외무장관은 "인도양 지역의 탈식민지화 완료는 정의의 문제"라며 "외교적, 법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65년 영국에 의해 분할된 이후 &#39;마지막 아프리카 식민지&#39;로 남은 차고스 제도를 되찾기 위해 모리셔스는 2019년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반환 판결을 끌어내는 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해 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영국이 미국의 압박과 모리셔스의 권리 주장 사이에서 이행 보류라는 고육책을 택함에 따라, 인도양의 지정학적 요충지를 둘러싼 주권 분쟁은 당분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영국의 외교적 자율성과 미&middot;영 동맹의 결속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22:12:1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이란, 기뢰 위치 파악 불능에 호르무즈 개방 지연…미·이 협상 ‘암초’</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1</link>
			<description><![CDATA[<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45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2502c6611337fafedde495c2fa9cb13dcfd467ed.jpg"><span class="fr-inner"><strong>이란 언론이 공개한 호르무즈 대체 항로 지도[메르흐 통신 텔레그램 캡처]</strong></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란이 종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의도적인 봉쇄가 아니라, 과거 직접 설치한 기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더 많은 선박 통행을 허용하려는 의사가 있으나 앞서 설치한 기뢰의 매설 지점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이 기뢰 설치 당시 모든 위치를 정확히 기록했는지조차 불확실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기술적 허점이 해협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특히 일부 기뢰는 특정 지점에 고정되지 않고 해류를 따라 떠다니는 &#39;부유식&#39;으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위험성을 더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안전 항로를 표시한 해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통행 재개 의지를 보였으나, 미국 당국자들은 기뢰가 사실상 무작위로 설치된 탓에 해당 항로의 안전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란 자체적으로도 설치된 기뢰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소해(掃海)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러한 기술적 제약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회담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39;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39;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반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 선언 직후 "기술적 제약을 고려한 상태에서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언급하며 물리적 한계를 시사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이 이란의 &#39;기술적 불가피성&#39; 주장을 전략적 지연 전술로 간주할지, 혹은 실질적인 안전 문제로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만약 미국이 즉각적인 전면 개방을 계속 압박할 경우, 기뢰 제거와 항로 확보를 둘러싼 양국의 시각 차이가 이번 종전 협상의 성패를 가를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22:08:5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이란 첫 종전 협상 앞둔 이슬라마바드, 긴장 속 철통 보안</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700</link>
			<description><![CDATA[<p><span class="fr-img-caption fr-fic fr-dib" style="width: 600px;"><span class="fr-img-wrap"><img src="/data/cheditor4/2604/2ee707e279f0cdb9e08bd87b24d4ee8f05cbee27.jpg"><span class="fr-inner"><strong>미&middot;이란 종전 협상&#39;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nbsp;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nbsp;</strong></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가 미국과 이란의 역사적인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도시 전역을 봉쇄하는 수준의 삼엄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서 주요 정부 부처가 밀집한 &#39;레드존(Red Zone)&#39;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곳곳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로 인해 극심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도심은 이동이 제한된 차량과 검문 중인 경찰들로 인해 적막감이 흐르는 상태다. 이슬라마바드 경찰은 외국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에 우회로를 설정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준수할 것을 사전에 공지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레드존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현지 경찰 간부는 "현재 레드존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는 단 하나만 개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통로마저도 삼중과 사중으로 겹겹이 쌓인 검문소가 설치되어 있어, 모든 차량과 오토바이에 대한 신원 확인 및 소지품 수색이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평소 40분이면 도달하던 구간이 이 날은 2시간 이상 소요될 만큼 검문이 철저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궁이 위치한 레드존 외곽은 파키스탄 특수부대와 경찰 병력이 촘촘히 에워싸고 있다. 검문소가 있는 외길을 제외한 모든 진입로는 차단되었으며, 승인받은 인원 외에는 출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회담의 주무대로 알려진 세레나 호텔 주변 역시 철조망과 경찰 병력에 의해 접근이 원천 봉쇄되었다. 호텔 측은 기존 투숙객을 전원 퇴실 조치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무부에는 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전용 통제실이 구축되었으며, 모흐신 나크비 내무부 장관은 "모든 외국 귀빈들에게 완벽한 보안 환경과 최상의 환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외교부 또한 이례적으로 협상 관계자와 취재진에게 도착 비자를 허용하는 등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미국과 이란 양측 대표단도 현지에 모두 집결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협상단이 이슬라마바드 인근 누르칸 공군기지에 발을 디뎠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된 이란 협상단은 이보다 앞선 전날 밤 민간 항공기 편으로 입국을 마쳤다. 양측의 도착이 완료됨에 따라 종전 논의는 곧 본격화될 전망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TV 연설을 통해 이번 회담의 무게감을 강조했다. 샤리프 총리는 "지금은 양국의 운명이 갈리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파키스탄 지도부는 이번 평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span></p>]]></description>
			<author>추정훈</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22:03: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Why Times 정세분석 3899] 美의 대 이란 경고 “우리를 가지고 놀지 말라!”, 제 발등 찍은 이란과 중국</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699</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img src="/data/cheditor4/2604/74b74fade3f7b2863b888880b9da92ffb166739a.png" class="fr-fic fr-dib"></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 밴스, 이슬라마바드 도착&hellip;47년 만의 미&middot;이란 최고위급 담판</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 &#39;취약한 휴전&#39;의 세 가지 균열, 트럼프, 회담 직전 고강도 압박</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 중동 중재자&rsquo; 자처하던 베이징의 굴욕&hellip; 이란 역압박</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밴스 미국 부통령이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47년 만의 미&middot;이란 최고위급 직접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으나, 이란이 전제조건을 기습 제시하며 회담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br></span></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21:53: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세분석] 美의 대 이란 경고 “우리를 가지고 놀지 말라!”, 제 발등 찍은 이란과 중국</title>
			<link>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5698</link>
			<description><![CDATA[<p><img src="/data/cheditor4/2604/e76ca09d74beff94228fa95d24b9cf59536c071b.png" class="fr-fic fr-dib"></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밴스, 이슬라마바드 도착&hellip;47년 만의 미&middot;이란 최고위급 담판]</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47년 만의 미&middot;이란 최고위급 직접 협상에 나섰으나, 이란이 협상 개시 전 전제조건을 기습 제시하면서 회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전쟁 배상금의 덫에 걸렸으며, 또한 왕이 외교부장의 이란 지원 요청이 무산되면서 베이징은 딜레마에 직면했다.&nbsp;</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img src="/data/cheditor4/2604/8638cb7b7ad419acf6591b0de870c0acd1f01ab7.jpg" class="fr-fic fr-dib" style="width: 502px;"></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텔레그래프는 11일, &ldquo;JD 밴스는 이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첫 직접 평화 회담을 앞두고 이란 측에 미국을 가지고 장난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dquo;면서 &ldquo;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밴스 부통령은 그동안 &lsquo;끝없는 전쟁&rsquo;을 강력히 비판해 왔는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을 경우에만 &lsquo;문을 활짝 열어놓겠다&rsquo;고 밝혔다&rdquo;고 보도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CNBC도 &ldquo;협상은 시작 전부터 벽에 부딪혔는데, 이란 의회 의장 갈리바프는 회담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가지 선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협상을 시작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rdquo;면서 &ldquo;레바논 휴전과 이란의 동결자산 해제, 이 두 가지는 양측이 이미 합의한 사항인데 아직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조건들이 실현될 때까지 협상을 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rdquo;고 짚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CNBC는 이어 &ldquo;이란이 요구하는 동결자산은 수십 년에 걸친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인해 해외 은행에 묶인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대부분 석유&middot;가스 수출 대금&rdquo;이라면서 &ldquo;아라그치 외무장관 역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중단을 협상 개시의 전제로 내걸었다&rdquo;고 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란의 기습적인 전제조건 제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ldquo;이란은 국제 수로를 단기간 이용해 세계를 압박하는 것 외에는 패가 없다&rdquo;며 &ldquo;그들이 오늘날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rdquo;라고 직격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39;취약한 휴전&#39;의 세 가지 균열]</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그러나 휴전이 성사되기 전까지 반드시 넘어야할 세 가지 균열 지점이 있다고 CBC News는 짚었다. 첫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문제다. 이란이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해운 업계는 안보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상 운항 복귀를 꺼리고 있다. 이란 선박은 해협을 자유롭게 항행하는 반면, 다른 나라 선박들은 여전히 페르시아만 안에 갇혀 있는 상태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둘째는 레바논 전선 문제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습 중단이 포괄적 합의의 전제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레바논이 이번 휴전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며 미국의 자제 요청을 무시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셋째는 이란의 조건부 휴전 수용이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ldquo;2주 휴전을 수용한다&rdquo;면서도 &ldquo;이것이 전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합의가 위반될 경우 손은 방아쇠 위에 있다&rdquo;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 스스로도 이번 합의를 &ldquo;취약한 휴전(fragile truce)&rdquo;으로 규정할 만큼 상황은 불안정하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한편 이란은 미국측의 협상 파트너로 J.D. 밴스 부통령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11일, &ldquo;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 이란 관리들과의 회담을 위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는 것은 테헤란의 남은 지도부들이 품어온 소망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여러 소식통이 전했다&rdquo;면서 &ldquo;이들 중 일부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미국 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랐다&rdquo;고 보도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로이터는 이어 &ldquo;오랫동안 그의 정치적 브랜드의 핵심 요소였던 그런 평판 때문에 테헤란은 밴스가 트럼프의 측근 중 진정성을 갖고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라고 믿고 있다&rdquo;고 밝혔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 sans-serif; color: rgb(226, 80, 65); font-size: 18px;"><strong>[트럼프, 회담 직전 고강도 압박&hellip; &ldquo;불응 시 최고 무기 사용&rdquo;]</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압박을 병행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ldquo;이란의 협상력은 상당히 낮다고 본다&rdquo;면서 &ldquo;합의가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무력 사용에 나설 수 있다&rdquo;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ldquo;현재 2주간의 휴전 기간을 활용해 미군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함선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최고의 탄약과 무기들을 배치 완료했다&rdquo;면서 &ldquo;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rdquo;이라고 경고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협상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ldquo;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rdquo;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미 협상단 앞에서는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정작 대외 언론에는 우라늄 농축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이란의 행태를 꼬집었다.&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전쟁 배상금의 덫에 걸린 이란, 판도라 상자 열렸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눈여겨볼 점은 이란이 미국에 대해 전쟁 배상금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기운데 이러한 요구 자체가 되려 이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중동 지역에 &#39;배상금 청구&#39;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란이 미국에 경제적 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던 전략이 주변 아랍국들의 역공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지난 8일 카타르 외무부가 분쟁으로 발생한 모든 손실에 대해 이란의 전액 배상을 공식 요구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국가의 청구서를 넘어 해외 지역 전체로 번질 수 있는 &lsquo;소송 대전&rsquo;의 서막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른바 &lsquo;10개 항 계획&rsquo;을 제시하며 전쟁 피해 보상을 요구해왔으나, 카타르의 이번 조치는 &ldquo;파괴한 자가 배상해야 한다&rdquo;는 이란의 논리를 그대로 이란 측에 되돌려준 셈이 됐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주변국들 역시 이란을 향한 피해 리스트를 작성하며 공세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으로서는 거부할 경우 국제적인 명분을 잃게 되고, 수용할 경우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 적자와 유가 수익 감소 속에서 국가 경제가 파멸적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란이 과거 자랑하던 군사적 위협 수단들이 이제는 거액의 부채를 증명하는 법적 책임의 근거로 변모하고 있는 형국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lsquo;이웃 국가를 통한 압박&rsquo; 전략을 통해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 미 외교팀은 직접적인 군사 행동 없이도 동맹국들의 배상 요구를 지지하며, 이를 이란 자산 동결 해제나 제재 완화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이 중동 내 분쟁 해결사로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보스포루스 해협과 페르시아만 일대의 전략적 질서를 자국 위주로 재편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현대 전쟁의 비용이 인명 피해를 넘어 국제법과 경제적 책임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11일 이슬라바마드에서 열리는 본회담은 신구 질서가 충돌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J.D. 밴스 부통령 등 미 협상단이 이 &lsquo;청구서 전쟁&rsquo;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향후 중동의 권력 지형과 평화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작은 외교적 결정이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페르시아만으로 쏠리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br></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strong><span style="font-size: 18px; color: rgb(226, 80, 65);">[&lsquo;중동 중재자&rsquo; 자처하던 베이징의 굴욕&hellip; 이란 역압박]</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그런데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무역의 급소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위험이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 이를 지렛대 삼아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던 중국의 전략이 전례 없는 패착에 직면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상선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이란 측과 수차례 비밀 접촉을 가졌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ldquo;본국으로 향하는 &lsquo;일부&rsquo; 화물에 대해서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rdquo;는 냉담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요구하는 포괄적 해상 안전 보장을 거절한 것이며, 베이징이 기대했던 &lsquo;특수 관계&rsquo;가 실전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태도를 중국을 향한 &lsquo;소프트 엑스토션(연성 갈취)&rsquo;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란은 중국이 국제 사회의 눈치를 보며 실질적인 군사 원조를 거부하자, 해상 물류 안전을 담보로 베이징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인 무기 지원이 없다면 중국의 경제적 생명줄인 무역로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일종의 벼랑 끝 전술이다. 이로 인해 왕이 부장은 중&middot;러&middot;이란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아무런 소득 없이 외교적 고립만 심화되는 처지에 놓였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특히 베이징이 미&middot;이란 갈등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하며 &lsquo;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rsquo;의 주도권을 쥐려던 계획은 러시아의 개입과 이란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무력화됐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을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했으나, 이란이 외교적 수사 대신 실질적인 군사 지원만을 요구하며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동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ldquo;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육성해온 지역 대리인(이란)이 오히려 중국 자신의 경제적 명줄을 죄는 &lsquo;작고자기(作繭自縛, 자기가 만든 고치에 스스로 갇힘)&rsquo;의 상황에 빠졌다&rdquo;고 분석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경제적 타격은 이미 중국 제조업의 심장부인 광둥성 등 남부 지역을 덮치고 있다. 선전 옌톈항에는 중동행 컨테이너 수천 개가 무기한 적체되어 있으며, 항로 봉쇄와 보험료 급등으로 인해 수출 기업들의 자금줄이 끊기고 있다. 가전제품 등을 수출하는 민간 기업들은 중동 규격에 맞춘 맞춤형 제품들이 항구에 묶이면서 도산 위기에 처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과거 수십 년간 공들여 쌓아온 중국의 외무 우위가 이번 중동 분쟁을 기점으로 구조적 붕괴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정학적 &#39;큰 판&#39;을 짜려던 베이징의 야심은 이제 국내 경제 안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으며, 이란의 끝없는 요구와 무너지는 제조업 사이에서 중국 지도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MalgunGothic,sans-serif;"><br></span></p><p><img src="/data/cheditor4/2604/809a7857dbe4af181749049e1563e1ef09f71795.jpg" class="fr-fic fr-dib"></p>]]></description>
			<author>추부길</author>
			<pubDate>Sat, 11 Apr 2026 18:29: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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