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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무장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시 심각한 피해" 강조
김정희 News Editor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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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사상 최초로 UAE 공식 방문
나프탈리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핵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지역 외교공세의 일환으로 1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처음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다.총리실은 나프탈리 총리가 모하메드 빈 사예드 황태자를 만나 양국간 경제 및 군사 협력 강화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나프탈리 총리는 이스라엘 총리로선 처음으로 UAE를 방문한다. 이스라엘과 UAE는 오래전부터 이란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비밀안보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미국의 중재로 "아르라함 협정"을 체결하면서 공식 수교했다.베네트 총리는 하루동안 UAE를 방문한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협상 당사국이 아니지만 협상 진행을 우려해왔다.최근 몇 주 새 이스라엘은 자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 정보기관 모사드 국장을 유럽과 미국 및 중동 각지에 파견해 이란에 대한 강한 압박을 요청해왔다.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란은 자국의 핵프로그램이 순수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해왔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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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방침
일본도 미국과 동맹국에 동조해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각료급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에 발맞춰 각료를 중국에 보내지 않기로 조정을 벌이고 있다.일본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각료를 참석시키지 않는 대신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회장 등 올림픽 관계자를 참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르면 연내에 이러한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그간 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인권문제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동맹국인 미국 등과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에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각료를 파견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다만 일본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표현 등을 사용해 각료 불파견을 설명할지에 관해선 계속 논의를 벌일 생각이다.일각에서는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室伏廣治) 장관을 보내는 안이 나오고 있다. 각료는 아니지만 고위급 관리이기에 외교적 보이콧이 아니라고 중국이 판단할 수도 있다.하지만 방중할 유력 후보로는 하시모토 회장과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山下泰裕) 등이 거론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자행되는 인권침해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이후 호주와 영국, 캐나다 등이 속속 동참했으며 중국은 올림픽을 정치화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다만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9일 "올림픽을 정치문제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외교적 보이콧에 나서지 않을 자세를 나타냈다.일본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직접 참석했다.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는 문부과학상이 일본 정부를 대표해 참가했다.중국은 올여름 도쿄올림픽에 장관급인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 국장을 파견한 바 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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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장성 "전력서 러에 열세…서방 지원 절실"
서방의 군사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군 고위관리의 전망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첩보부대 지휘관인 키릴로 분다노프 장군은 NYT에 "안타깝게도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공격하면 서방군의 지원 없이 이를 막아낼 충분한 군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분다노프 장군은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지 예상했다.러시아가 공습과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탄약고와 참호 속 병력을 공격하면 우크라이나군은 빠르게 무력화될 것이며 전방에 있는 일선 지휘관들은 후방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홀로 전투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분다노프 장군은 "그들은 탄창이 있는 한 최대한 버틸 것"이라며 "그러나 군사력 지원 없이 계속 버틸 수 있는 군대는 이 세상에 없다"고 주장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중화기를 대거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 정보기관 연합체인 정보공동체는 러시아가 병력 17만5000명을 동원해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등록된 사병과 장교를 모두 합쳐야 그 정도의 병력을 모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육해공 전력에서 러시아에 절대적인 열세다.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군용기는 수송기를 포함해 200여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전투기 수에도 못 미친다. 우크라이나 육군은 별다른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이에 비해 러시아 해군은 흑해에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과 호위함이 있으며, 러시아 육군은 이스칸데르 M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러시아군 전문가인 로버트 리는 "러시아가 재래식 무기를 총동원한다면 매우 짧은 시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그들은 30~40분 이내에 우크라이나 동부군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분다노프 장군은 서방국을 행햐 "우리가 동맹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동맹이라면 서로를 도와야 한다"며 "러시아의 침공은 문명사회의 재앙이다. 우리는 군사 지원이 필요하다. 내일, 모레, 연내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침공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우크라이나에 당장 군대를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무기와 탄약 등 우크라이나 군을 지원하기 위한 6000만 달러(약 704억원) 규모 군수물자 지원 패키지 마지막 분량이 이번주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무기 지원에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외에 기타 군사 장비도 포함된다고 커비 대변인은 전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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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올림픽 보이콧 규탄"…中 감싸는 러시아·이란
이란도 서방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선수만 보내고 공식 사절단을 불참)을 규탄하고 나섰다.중국과 가까운 이란과 러시아 모두 미국이 주도하는 보이콧 움직임을 비판하며 중국을 감싸고 있다.사이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이든 이란팀에 대한 재정 자원 접근권 박탈이든 모두가 스포츠의 정치화를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카디브자데 대변인은 "대회 참가를 고대하며 비방 캠페인의 표적이 되고 있는 중국에 연대를 표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도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비판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7일 "올림픽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초청을 수락하고 방중을 준비 중이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자치구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미국과 함께 영미권 첩보동맹 '파이브 아이즈'(5개의 눈)를 구성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도 베이징올림픽에 외교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외교적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 나라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뒀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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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피치, 헝다 그룹과 카이사 그룹을 '채무불이행자'로 공식분류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을 공식적인 채무불이행의 '디폴터'로 분류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30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지고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채권 이자지불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헝다 그룹이 이처럼 공식적으로 '빚 못 갚은 회사'라는 라벨이 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피치 레이팅은 유예기한이 6일(월)로 종료된 뒤에도 두 종류의 채권 이자지불을 하지 못한 사실을 중시해 헝다 그룹을 '한정된 채무불이행' 그룹으로 강등시킨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룹에 지불 확약을 문의했으나 답을 듣지 못해 지불을 확약하지 못하는 것으포 판단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신용 강등은 헝다 그룹이 현재 직면해 있는 192억 달러의 채무 변제에서 연쇄 채무불이행 사태를 촉발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25년 전 창시된 이 부동산 왕국은 6월 기준 3000억 달러가 넘는 총 채무액을 밝혔다. 그룹은 지난 3일 해외 채권자들과 구조구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피치 사는 카이사 그룹에 대해서도 7일 만기가 도래한 4억 달러의 채권을 변제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역시 '한정 채무불이행'으로 강등시켰다. 카이사가 지고 있는 총 112억 달러의 채무에 대해서도 연쇄 디폴트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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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은 언론인 가둔 나라는 中…미얀마 2위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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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안해"…미국과 엇박자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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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고노담화 계승, 재검토 생각 안해"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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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국경 인근에 육·해·공군 배치…12만 병력도 남아 있어"
추부길 편집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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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자 127명 구금…세계 최대 언론인 탄압국가"
중국이 언론을 대상으로 전례없는 탄압에 나서면서 현재 127명의 기자들이 중국 당국에 구금돼 있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자들을 억류하고 있는 최대의 언론인 억류 국가라고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8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RSF는 2021년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중국을 180개 국가 또는 지역들 가운데 177위로 꼽았는데, 이는 179위로 최하위를 간신히 모면한 북한에 비해 겨우 2계단 위로 중국은 언론 자유가 가장 열악한 최하위 그룹에 속해 있다.중국은 기자들이 중국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비난으로 기자들에 대한 체포를 정당화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언론에 대한 탄압이 더욱 악화됐다고 RSF는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최소 10명의 기자와 온라인 논평가들이 우한(武漢)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보도한 혐의로 구금돼 있다. 여기에는 올해 RSF의 언론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민기자 장잔(張展) 전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RSF는 또 중국이 신장(新疆) 지역의 상황에 대해 보도하는 위구르 기자들을 구금하기 위한 구실로 테러와의 전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위구르족이 대다수인 신장 지역에서 많은 위구르인들은 이슬람주의자 및 분리주의자라며 반인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RSF 보고서는 또 중국이 해외 공관을 이용하여 언론인을 공격하거나 언론을 차단하고, 주제 별로 검열을 실시하며, 지역 언론인들에게 공산당의 이데올로기를 학습하도록 기자들의 휴대전화에 선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도록 강요하는 한편 언론인들을 추방하거나 협박하는 방법 등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BBC의 존 서드워스 기자는 중국의 위구르족 처우에 대한 중국 당국의 압력과 협박에 따라 지난 4월 중국을 떠나 대만으로 옮겨야 했다. 서드워스는 중국에서 일할 수 있는 면허도 취소됐다.블룸버그 통신의 헤이즈 판 기자는 2020년 말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금돼 있는데, 그녀의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나오지 않고 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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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선택 기로 文정부…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딜레마
추부길 편집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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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양국정상 비디오 대화서 돌파구 기대하기 어려워"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비디오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러시아 크렘린은 7일 오전(현지시간) 대화에서 돌파구 같은 것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러시아가 서부 접경의 우크라이나를 곧 침공하고 이에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 경제와 국민들에게 막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줄 추가 경제 제재를 내릴 것이라는 서방의 시각과 언론 보도는 러시아에도 잘 알려져있다. 크렘린은 이날 사람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화상 대화는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오전10시(한국시간 자정), 러시아 흑해 휴양지 소치 시간으로 오후6시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국 언론들은 백악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비디오 대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이웃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막중한 경제 제재을 가할 것임을 단도직입적으로 경고할 것이라고 연일 보도해왔다. 며칠 전부터 러시아는 크렘린 대변인, 외무장관 그리고 푸틴 자신의 발언으로 그런 공격 계획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이날 비디오 대화를 너댓 시간 앞두고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태도가 유감스럽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하는 바를 경청할 태세가 되어 있으며 겸해서 푸틴 자신도 바이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날 대화에서 "돌파구 같은 것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페스코프는 확실히 말했다. "아주 곤란한 때에 (기초 사항부터 따지는) 실무적 대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돌파구가 생기려면 대화가 여러번 이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페스코프는 또 "유럽에서 현재 높아지고 있는 긴장의 세기는 기존 측정계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특별하다, 그래서 최고 레벨의 개인간 대화와 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페스코프가 입에 올린 '돌파구'와 관련해서 보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바이든이 서방을 대표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적으로 보류'하는 약속 같은 것일 수 있다. 러시아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 침공 확약을 줄 수 있다.그러나 현재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외교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나토 주축국들이지만 러시아가 바라는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보류는 아예 처음부터 "대화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나토 가입 문제를 나토 비회원국이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는 없으며 자격이 되는 나라라면 당연히 때가 되면 가입해야 된다는 것이 미국과 나토의 확고한 입장이다.미국과 서방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직후 러시아에 대대적인 경제 제재를 내렸고 이를 지속하고 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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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첫 실형에…국제사회 "군부의 가짜재판" 비난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며 수치 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외신들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수석 외교관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것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판결"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또 "이것은 지난 2월1일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주주의의 또 다른 큰 후퇴"라며 "수치 고문과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을 아세안 5대 합의에서 배제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비난했다.아세안 5대 합의는 미얀마의 현재 위기를 평화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수치 여사에 대한 선고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대자들을 억압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누르려는 또 하나의 끔찍한 시도"라며 "선출된 정치인들을 임의로 구금하는 것은 더 큰 불안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치 여사 등의 석방을 요구했다.미첼 바첼레트 유엔(UN) 인권 최고대표는 "군부가 통제하는 법원에서 비밀리에 진행 중인 가짜 재판"이라며 "유죄 판결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이어 "이것은 그의 자유를 임의로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대화의 문을 닫는다"고 경고했다.미얀마 특별법원은 현지시간으로 6일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후 민 아웅 흘라잉 국가행정평의회 의장은 형량을 절반인 징역 2년으로 낮췄다. 수치 여사 외에 윈 민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징역 4년이 선고됐다 2년으로 감형됐다.이번 선고는 11개 혐의로 기소된 수치 여사에 대한 선고였다. 통신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오는 13일 판결이 예정돼 있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100년 이상의 형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수치 고문은 현재 가택연금 중이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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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징역 4년…韓 정부 "심각한 우려 표명"
미얀마 군사정권이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76) 국가고문 등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한 데 대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7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수지 국가고문을 포함한 구금자 석방 및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5개 합의사항은 ▲즉각 폭력 중단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아세안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등이다.아울러 "정부는 미얀마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며 미얀마가 조속히 민주주의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미얀마 상황을 주시한다. 정부는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 및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미얀마 군부 하 법원은 쿠데타로 축출된 수지 고문에 대해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가 2년으로 감형했다.같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윈 민 전 미얀마 대통령의 형량도 2년으로 줄었다.향후 수지 고문이 다른 10여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량이 최대 100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추부길 편집인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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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이콧에…韓, 종전선언 난기류·정부인사 파견 '고민'
미국이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기 막바지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계기로 삼으려던 문재인 정부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아울러 미국 동맹국들의 보이콧 동참 여부에 국제사회 눈길이 쏠린 데 따라 한국은 미중 간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놓였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어떤 외교·공무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올림픽이 열리면 통상 정부 고위급 등 정치 인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파견된다.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과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참석해 평화의 무대를 연출했다.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화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여느 올림픽처럼 치러진다면 한반도 관련국에서 온 정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 일각에선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이 주최국이란 점에서 조심스럽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예측하기도 했다.코로나19 사태에 북한의 베이징 올림픽 참가 자격 상실이 겹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정부는 올림픽을 외교적 무대로 남북 정상회담 및 남북미중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그림을 기대해왔다.결국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데 따라 이 구상은 사실상 무산됐다.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4자 간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정부는 한미를 중심으로 관련국과 논의에 총력을 다해왔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미 간 상당히 조율이 끝났다"고 말했다.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가 종전선언 문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비핵화' 조항을 어떻게 포함할지를 놓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둘러싼 우려를 의식한 듯 올림픽이 종전선언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거듭 밝혀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종전선언은 (동계올림픽이 아니라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는 여건만 갖춰진다면 성사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정부는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지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앞으로 외교적 보이콧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서방 국가들로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공식화한 외국 정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일하다.사키 대변인은 "그들(동맹국)이 결정을 내리게 둘 것"이라고 했지만 보이콧 이유로 "인권 유린"을 언급한 상황이다. 한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인사를 보낼 경우 인권과 민주주의를 고리로 동맹국과 우방국을 규합하려는 미국의 대중 포위전선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
추부길 편집인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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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미국 올림픽 외교 보이콧하면 강력 보복할 것"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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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15일 지준율 0.5%P 인하…222조원 유동성 공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9일 은행 예금준비율(지준율)을 50bp(0.50%) 내린다고 발표했다.신랑왕 재경채널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사이트를 통해 지준율 0.5% 포인트 인하를 오는 15일부터 실시 적용한다고 밝혔다.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장기 유동성 1조2000억위안(약 222조 2760억원)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로 가중 평균 준비율은 8.4%로 저하한다.지난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7월에 이뤄졌다. 당시에도 인민은행은 지준율은 0.5%P 인하했다.인민은행은 “온건한 금융정책에는 변함이 없고, 대규모 양적 완화는 없다”면서 “합리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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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고조 속 헝다 주가 20% 가까이 폭락…사상 최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가가 6일 20% 가까이 폭락했다.헝다 재경채널 등에 따르면 헝다 주가는 이날 폭락세를 보이다가 전장 대비 19.56% 하락으로 마감했다.헝다그룹 주가는 전장 대비 12.44% 하락으로 오전장을 마쳤고 오후장에 꾸준히 하락하다가 최대 하락폭인 19.56%를 기록하고 마감했다.주가는 주당 2.25 홍콩달러에서 1.81홍콩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헝다그룹 전기차 계열사인 헝다자동차 주가도 7.0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헝다테마주 부진 속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46% 하락한 2만3420.44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1.46% 내린 2만3348.23으로 장을 마감했다.항셍과학기술지수는 전장 대비 3.43% 내려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6000만달러(약 3077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습 발표했다.이는 사실상 해외 채무 상환이 불가능함을 처음 인정한 것으로, 헝다가 달러 채권 원리금을 갚지 못할 경우 192억3600만달러(약 22조8120억원)에 달하는 전체 달러 채권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이 지난 3일 미국 증시 상장을 자진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바이두와 알리바바 주가는 각각 5.73%, 5.61% 하락으로 마감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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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 편집인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