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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발트해 3국 우크라 무기 지원 승인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발트해 3국에 있는 무기를 우크라에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19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자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3개국에 미국산 무기 반출을 승인했다.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들 3개국으로부터 최근 몇 주간 요청이 있었다며 전날 밤 요청 후 이날 마지막 승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들 3국은 반출 통제 규정에 따라 우크라에 무기를 지원하기 전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 외에도 수일 내에 2억 달러 규모의 대장갑 미사일과 탄약 등 장비를 우크라로 보내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승인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러시아는 침공설을 일축하고 있지만 우크라 접경 지역인 자국 서부와 벨라루스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를 침공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이를 현실화할 경우 초강력 제재를 가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우크라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우크라에 6억5000만 달러(약 7700억원) 규모의 무기와 군사 장비를 지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2014년 지원을 시작한 이래 한 해 기준 최대 규모다.
김정희 News Editor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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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바이든 직무수행 지지 43%…AP-NORC 조사
추부길 편집인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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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국경에 12.7만명↑…이스칸데르 배치"
추부길 편집인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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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주재 대사관 축소…"전쟁 가능성 단서"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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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용기 10대 대만 방공구역 무력시위…올해 최대 규모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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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 우크라 침공 명분 위한 '위장 작전' 추진"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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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블링컨 통화…"北 미사일 발사 대응 논의"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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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올 3번째 北미사일 긴급타전…"제재 보복 분석"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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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미국-나토는 내주 중 러 요구에 확답해야"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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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미·러 대화 좌초…전쟁 가능성 커졌다"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상설 위원회 회의가 소득 없이 끝나자 추후 대화 가능성은 희박하고 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이날 영국 가디언,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미국 CNN 방송 등 외신들은 일제히 서구 세계와 러시아의 관계가 위기에 쳐해 있다고 전했다.가디언은 “(이번 회담으로) 얻은 것이 많지 않다”면서도 “최소한 공통점을 찾을 가능성은 시험됐고, 외교를 통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평가했다.이어 “러시아 측은 추가 논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는 줄곧 빠른 해결을 원한다고 말해왔다”며 추후 대화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또 “모든 시선은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주변 지역의 러시아군 및 기갑 부대의 움직임에 집중될 것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금요일(14일)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푸틴의 의중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이후 전쟁의 가능성은 높아졌다. 우리는 이번 주가 지나면 푸틴이 전쟁 직전까지 갈 준비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그가 그것(전쟁)을 검토하느냐에 달렸다”고 전했다.폴리티코도 “한 주 동안 이어진 서구 세계와 러시아 간의 대화는 조심스러운 낙관주의로 시작됐지만 ‘전쟁의 북소리’와 막다른 길 속에서 좌초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러시아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음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 한 미국 외교관은 전쟁의 북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으며, 수사도 날카로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CNN은 “(회담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된 수만 명의 러시아 병력에 대한 뚜렷한 돌파구 없이 끝났다. 러시아 측에서 곧 군사적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향후 외교와 긴장완화에 대한 전망을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SCE 상설 이사회는 서구 세계와 러시아의 입장 차이를 재차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10일 미·러 회담,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의 회담 이후 이어진 자리였다.회담에서 마이클 카펜터 대사는 “협박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침략과 위협에 대한 보상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앞으로 며칠 안에 다시 모여 같은 토론을 시작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추가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회담 이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미국 MSN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 긴장 고조를 계속할 경우 금융, 경제를 포함한 전례 없는 중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부길 편집인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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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불씨 남은 카자흐, 현지민 "정부 탐욕·오만 끝없어"
"정부의 탐욕과 오만함에 끝이 없고, 국민은 먹을 것과 직업이 없다."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고 정상화 국면을 맞이한 카자흐스탄에 국민들의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아랍 알자지라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지민은 무장 시위대와 보안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이 충돌하는 유혈 시위 기간 동안 인터넷과 통신이 차단돼 불안에 떨었다.앞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시위가 격화되자 지난 5일 인터넷을 차단한 채 진압에 나섰다.시위가 진압된 이후에도 카자흐스탄 서부 현지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그들을 시위에 나서게 한 부패·치솟는 인플레이션·젊은 층의 기회 부족과 경제난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다.알자지라는 시위가 시작된 서부 자나오젠과 아티라우에서 만난 거주민들이 정부의 부패, 경제 침체 등 유사한 문제에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티우의 한 거주민은 "정부의 탐욕과 오만함에 끝이 없고, 국민은 먹을 것과 직업이 없다"고 알자지라에 전했다.이 같은 불만은 알마티와 같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알마티에서 만난 대부분의 현지민은 반정부 시위 국면의 정상화를 환영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알마티에서 태어나고 자란 러시아 민족 그래픽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는 "대중교통은 움직이고 식료품이 상점으로 배달되고 있다. 도시는 살아있고 조용하다"고 전했다.마찬가지로 알마티에 거주하는 41세 회계사 남성은 "시내에 나가는 것은 고려도 하지 않았다. 그곳엔 무장한 수백 명이 상점을 약탈하고 정부 건물을 불태우는 등 경찰과 충돌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자지라에 전했다.그는 시위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보복당할까 두려워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들(시위대)은 나를 고문해서 죽였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다만 모국어가 러시아어이고 서양 영화를 보며 자란 그는, 대부분이 어리며 카자흐스탄 언어를 구사하는 시골 출신의 실직자인 시위대를 보며 괴리를 느꼈다고 했다.앞서 러시아 문예지 프로스터의 작가이자 편집장을 지낸 발레리 미하일로프는 이번 반정부 시위에 대해 "정의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을 못 받고 정상적인 직장도 갖지 못하며 스스로 삶을 꾸려나갈 수 없는 젊은이들 사이에 절망감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트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사회적 불만이 생기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했다.WSJ는 "카자흐스탄 정부는 천연자원의 더 나은 분배와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 부패를 해결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지만 변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며 "서구에서 개혁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국가 자산의 민영화 약속은 매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짚었다.또 "급격한 연료 가격 상승으로 (시위가) 촉발됐지만, 카자흐스탄 시위는 소련 붕괴 이후 권력을 잡은 정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 속에 빠르게 확산됐다"며 "시위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허용하지 않고 경제난을 해소하지 못하는 국가의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에 대한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10일 진압된 반정부 시위가 쿠데타 시도였다고 발표했다.토카예프는 반정부 시위에 대해 "단일 조직에 의한 쿠데타 시도이다"라면서 구체적인 배후를 지목하진 않았다. 이어 "자발적인 저항을 빙자한 시위가 발생했다. 주요 목표는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했다.당초 이번 시위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에 반대하는 의미로 2일 시작돼 반정부 항의 시위로 확대됐다. 이후 옛 소련권 7개국으로 구성된 러시아 주도의 안보 체계인 CSTO 평화유지군이 투입되면서 시위는 진정됐다.이번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는 160명을 넘었으며 구금된 시만은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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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러 회담 앞두고, '은색 여우' 웬디 셔먼 역할 주목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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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치권 "러시아 침공 금지 약속? 침공하겠단 말"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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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 장기화에 멈춰선 공장들…세계 공급망 불안
추부길 편집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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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헬기 배치한 러, 2월까진 우크라 침공 어려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서방간 대화가 진행중이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시 주요하게 사용할 군용 헬리콥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미 관리들을 인용, 보도했다.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표시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오는 2월까지는 기온 등 변수들로 인해 실제로 침공을 감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미 관리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지상 공격 전투기와 공격 및 수송 헬리콥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결정할 경우 러시아에게 중요한 무기가 된다.하지만 미 관리들은 오는 2월까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늦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선 기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데, 통상적으로는 무거운 차량 및 장비들을 이동시키려면 3월 봄철 해빙으로 얼어붙은 땅이 녹아 진흙투성이가 되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그러나 올 겨울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땅이 제대로 얼지 않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 또한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미 관리들은 말한다. 지면이 진흙투성이면 블라디미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늦어도 2월까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상 공세를 미룰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또 일반적으로 1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오는 혹독한 겨울이 올해는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이 때문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시기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해 기상학자들을 모아놓고 향후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예상되는 날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했다고 NYT는 전하기도 했다.이 뿐 아니라 미국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공군 RC-135 정찰기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비행토록 하고 있다. 이 정찰기가 비행을 하는 동안 미 정보 요원들은 러시아 지상에서 주고받는 통신 내용을 들을 수 있다.미 공군은 또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정찰기를 띄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하는지 여부다.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60개 미만의 대대 또는 8만5000~10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군대는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러시아는 항공 무기와 자산도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을 때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한 물류 부대에 필요한 것이다.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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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거대 분화시 1억2천만명 사망…이대로 소멸할 수도"
김정희 News Editor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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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시위로 인한 사망자 164명"…대통령 발포명령 후 급증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9일 일주일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정부 항의 시위로 사망한 사람이 164명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관영 뉴스체널 카바르-24를 통해 알려진 이 같은 시위 사망자 숫자는 직전 발표치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보도된 총 사망자 164명이 시위자만 해당되는 것인지 진압 경찰도 포함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당국은 이날 새벽 발표 때까지도 사흘 전에 발표했던 사망자 수치, 즉 '민간인 26명과 경찰 16명'을 그대로 유지했었다.카자흐스탄에서는 자동차 연료유가의 연초 급격인상에 촉발되어 2일(일) 대정부 항의 시위가 서부 중소도시에서 터진 뒤 즉시 최대도시 알마티와 수도 누르-수탄 등으로 확산되었고 갈수록 반정부 성향이 강해졌다.카심 조마르트-토카예프 대통령은 유화적 태도를 취했다가 6일(목) 외국 지원의 '테러리스트 및 도둑들' 소행이라며 강경 진압 입장으로 선회하고 비상사태와 통금 조치를 취했다. 토카예프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에 군대 파견을 요청했으며 6일 러시아 공수부대가 수도에 파병되었다.이어 토카예프는 민간 사망자 발표치가 26명이던 7일(금) 진압 경찰들에게 사전 경고없이 시위대에 발포 사살하도록 명령했다고 전국 방송 담화에서 밝혔다.이 같은 발포허가 명령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News Editor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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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러 우크라 주장, 여우의 닭장 공격…가스라이팅"
김정희 News Editor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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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 안정세 찾고 있는데…허난성서 동시다발 확진
지난달 23일부터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되는 중국 산시성 시안의 코로나19 상황이 차츰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허난성의확산세가 심상치 않다.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5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시안시에서 46명, 허난성에서 43명, 저장성에서 4명, 광둥성에서 2명이 확진했다고 밝혔다.허난성의 경우 성도인 정저우시에서 24명이 확진 진단을 받았고, 쉬창시에서 18명이 확진됐다.세계적 확산세를 놓고 볼 때 확진자 규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중국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제로’ 초강경 방역 원칙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산시성 상황이 주로 시안에 국한된 것과 달리 허난성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정저우시 당국은 8일 낮 12시부터 모든 음식점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음식 포장이나 배달은 여전히 가능하다.아울러 10일부터 정저우시내 모든 학교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시안시 봉쇄조치가 1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당국은 이 지역의 대규모 확산 리스크는 이미 통제됐다고 주장했다.
김정희 News Editor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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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자흐 총영사관 직원·가족 자발적 철수 승인
김정희 News Editor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