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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얼간이인가 천재인가”, “외교적 천재인가 공산주의자인가?” BBC, SCMP에 이어 또다시 공산주의자로 지칭, 파문예상 2018-03-10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BBC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얼간이인가 천재인가?" 지칭
-BBC는 “트럼프와 북한의 대화: 21세기의 정치적 도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자기 나라를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
-BBC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적 천재이거나 혹은 그의 나라를 파괴하기로 한 공산주의자”라 지적
-SCMP는 “한국의 공산주의자 문:동계올림픽의 진정한 승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지칭


영국의 BBC 방송이 9(현지시간) 남북한과 미국 사이에 벌어지는 외교전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외교적 천재인가, 공산주의자인가?”라며 대놓고 남북 대화 및 미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 3월 9일자 BBC의 문재인 대통령 관련기사의 머릿부분 게재 사진. 하단에 보면 `dupe or genius`라는 지칭이 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 BBC 갈무리]


특히 BBC는 머릿부분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얼간이인가 천재인가?(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 dupe or genius)”라는 제목을 달아 파문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Trump and North Korea talks: The political gamble of the 21st Century]


BBC트럼프와 북한의 대화: 21세기의 정치적 도박(Trump and North Korea talks: The Political gamble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자기 나라를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남북한과 미국 사이에 벌어지는 외교전이 가지는 심각한 위험성과 불확실성, 그리고 정치적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북대화와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본질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BBC 보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사의 앞 부분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적 천재이거나 혹은 그의 나라를 파괴하기로 한 공산주의자라면서 어떤 사람은 남한의 지도자 문재인을 외교적 천재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자기 나라를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자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BBC는 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벼랑끝 전술의 대가로 보는 사람도 있고 속이기 게임의 졸로 보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는 아직 직접적 언급을 내 놓은 적이 없는 김정은인데, 그가 이 대단한 정치적 도박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BBC는 이어 그가 신년사에서 남한을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 때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대표단을 파견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김정은은 가장 고도의 선전술을 구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세 지도자들 모두가 불확실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 한반도 상황이라고 정리하면서 이 도박에는 전쟁, 평화, 한반도 패권, 세 지도자의 정치적 입지가 걸려 있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자유와 목숨이 걸려 있다고 했다.

그래서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는 갇혀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BBC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김정일과의 정상회담을 할 때 직접 참여했던 인물로 결국 그 회담은 북한의 위성발사로 실패했던 적이 있다면서 45억 달러의 원조가 북한을 향한 햇볕정책 명분으로 사용되었으며, 이 돈들이 북한의 핵과 무기 개발에 쓰여 졌다고 지적했다.


BBC의 이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 도박이 실패한다면 남북한 상황은 벼랑끝으로 몰려가게 될 것이라면서 장문의 기사를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지칭한 것은 211일자 SCMP(홍콩에서 발행되는 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을 곤산주의자로 지칭했던 SCMP 기사 [사진: SCMP 갈무리]


[관련기사: KOREA’S ‘COMMIE’ MOON: THE REAL WINNER OF THE WINTER OLYMPICS?]


SCMP한국의 공산주의자 문:동계올림픽의 진정한 승자인가?(Korea’s ‘commie’ Moon: the real winner of the Winter Olympic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지칭한 바 있고, 내용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진행과정에서도 조선일보의 기사 한국은 동계올림픽 때문에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했지만 북한 김정은은 개막 전날밤 성대한 군사퍼레이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는 과연 누구의 편인가?”를 예로 들면서 문재인 정부가 친북적 성향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외국 언론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산주의자호칭은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발언과도 맞물려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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