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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올림픽 중에도 미사일 유도기술 개발, CNN 보도 말로는 평화 외치면서 또 도발 준비, 드러난 북한의 속셈 2018-03-03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북한이 또다시 대한민국의 뒷통수를 쳤다.


'남과 북이 하나되어 통일을 이루자'고 속삭이던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북한이 미사일 유도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CNN이 2일(현지 시각) 보도해 '역시 북한'이라는 생각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 2017년 5월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한 북한 [사진: KCNA]


CNN은 이날 미 정보당국의 북핵 전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특정 목표물 타격을 위한 미사일 유도기술이 동계올림픽 기간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얼마나 향상했는지 파악하려는 취지에서 이러한 평가·분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이 그동안 로켓 엔진,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핵탄두 생산 등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북한은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언제쯤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에 맞서 무력을 사용할지에 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려야 할 정치적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북한이 ‘몇 개월 뒤면’ 미국을 핵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문재인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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