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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김여정은 악의 가족 패거리...살인적 독재 정권과 함께 안 해” 미국은 살인적인 독재정권과 함께 하지 않을 것 2018-02-23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김여정을 ‘악의 가족’ 일원이자 독재 정권의 핵심으로 규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이 전했다. VOA는 미국은 살인적인 독재정권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이 김여정을 지구상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핵심 인물로 묘사했으며, 김여정은 2천500만명의 주민들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굶기며 감금하는 ‘악의 가족 패거리’라는 비판도 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22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모든 언론들이 북한 독재자의 여동생에 아첨하고 있다며 그가 누구이고 무슨 일을 했는지 모든 미국인들이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조차 이런 유린 행위의 심각성과 규모, 성격은 현시대에 비교할 곳이 없다고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끔찍한 인권 유린과 반인도주의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김여정을 제재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북한 주민들이 매우 경미한 저항 행위로도 감옥에 갇히고 처형되는 일이 다반사라며, 모든 미국인들은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숨진) 오토 웜비어의 가슴 아픈 사연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이 북한인들과 함께 서서 응원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미국은 살인적인 독재 정권과 함께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살인적 독재 정권에는 대항한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을 멈출 때까지, 또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북한에 계속해서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월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영남과 김여정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화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FA)도 미국 백악관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공보실 측은 22일 이방카 고문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만날 계획이 없다(no plans to meet)”고 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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