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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 "미중 국민, 대립 아닌 대화 원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 17일 귀국 2020-08-18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17일 중국중앙(CC) TV는 이날 오후 7시30분(현지시간)께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직원을 태운 전세기가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CCTV 캡쳐]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중 양국 국민은 대립이 아닌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이날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직원들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현지시간)께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직원을 태운 전세기가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왕 위원이 직접 공항에 마중나왔고, 공항에서는 휴스턴 총영사관 직원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세기가 도착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왕 위원은 “미국의 반중 세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중 관계를 훼손하고 있고,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 한다”면서 “이는 역사적 흐름에 어긋나는 것이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중 관계는 이번 풍랑을 겪고 욕화중생(浴火重生·뜨거운 불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딛고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운명은 중국 인민의 손에 있고, 중국공산당의 지도 하에 그 어떤 개인이나 세력도 우리의 민족 부흥을 막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왕 위원은 “미국은 국제관계 원칙을 위반하고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면서 “총영사관 인원들은 위험에 직면해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국가의 핵심이익, 국가와 민족의 존엄을 수호했고 중국 해외공관의 정당한 권익을 지켰다”고 역설했다.


중국 외교부는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직원들을 포상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들에게 단체 '3등공(표창)'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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