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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어젯밤 대북전단 50만장 날려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000개 등도 함께 2020-06-23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2일 밤 살포한 대북전단 포스터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2일 밤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미 6·25한국전쟁 70주년을 맞으며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했다는 것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의 전단 살포는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진짜용 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000개를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이재명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포천에 있는 박 대표의 수소가스를 저장하는 고압가스 용기에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천시장 명의 안내장을 붙인 바 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서 24시간 경비 체제를 가동했지만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전단 살포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풍선과 대북전단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천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3m 크기의 대북 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비닐풍선이 발견된 지점은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도 파주에서 동남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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