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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스텐트 시술 늦어 ‘식물인간 상태’ 빠져”, 日주간지 北주치의, 1분 걸릴 시술 8분으로 늘어나면서 코마상태 빠진듯 2020-04-2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지방 시찰중인 김정은(2017년). 지금 김정은이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있다는 일본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KCNA]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설과 관련해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가 25일, 김정은이 지방시찰 도중 쓰러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처치가 지연되면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의료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 매체는 김정은의 심장 수술과 관련해 중국 의료진이 북한으로 급파됐지만 이 수술에 도움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이 사실상 싟물인간 상태가 되었다고 보도한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


이 소식통에 의하면 지방 시찰을 하던 김정은이 갑작스레 가슴 심장부위에 손을 대고 쓰러지자, 이에 수행하던 의료진이 다급히 심장 마시지를 하면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며, 동시에 중국 측에 “바로 전문 의료진을 파견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즉각 베이징에 있는 중국의학원 소속 푸와이(阜外) 병원의 국가심혈관센터와 인민해방군 301병원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의료기재 등까지 포함해 50명 가까운 의료진을 구성해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보냈지만, 중국 의료진 도착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한 북한 의료진은 서둘러 심장 스텐트 시술을 실시하기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에 대한 시술은 중국에서 장기간 연수를 했던 북한 심장외과의가 맡았으나 문제는 1분 안에 처치를 끝내야 하는 간단한 시술임에도 너무 긴장해 손이 떨린 데다가 김정은처럼 비만환자를 상대한 경험이 없어 지체하면서 막힌 피를 뚫어주는 스텐트 삽입에 8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 사이에 김정은은 뇌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음에 따라 식물인간이 됐다는 것이다.


뒤늦게 중국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 이 보도를 전한 곤도 다이스케(近藤大介) 편집위원의 전언이다.


곤도 다이스케 편집위원은 이 소식 자체가 당장 믿기지 않지만 중국 의료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북한 최고통치자의 ‘정치적 생명’이 어이없이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25일 중국 당국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관해 조언을 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고위인사를 평양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을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나도는 와중에 북한에 이 같은 파견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도 김정은이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한때 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중앙대외연락부는 대표단 방북에 관한 문의에 답하지 않았으며, 중국 외교부는 확인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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