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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김정은 도울 의료전문가 북한에 파견“, 로이터 중국측 태도 볼때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확실한 듯 2020-04-2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2017년 9월의 김정은 [사진=KCNA]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하여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고위 관리가 이끄는 이 대표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는데, 대외연락부는 북한 문제를 다루는 부서다. 


이번 파견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중국 의료진과 관리들의 평양행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놓고 엇갈린 소식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 특별히 관심을 끈다.


아직까지 김정은의 건강 상태가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25일에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의 동정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켰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중국 의료진의 북한 파견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의미하는 지는 현재로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의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북한으로 갔다는 것은 평양 당국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 특히 의료진도 동행했다는 점은 김정은의 신변에 분명히 이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NN의 김정은 위중설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반면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는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23일 “중국 고위 관계자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이 회복이 불가능한 중태 상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오늘 아침 북한의 최고 핵심들이 ‘이것은 사망으로 간주해야 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고 해 혼선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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