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운하 당선인 대전 사무실 압수수색
권리당원명부 부당사용 정황 등 확인하는듯
2020-04-24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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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15총선에서 당선된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당선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4일 대전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중구 용두동 서현빌딩 5층 황 당선인 사무실 출입문을 통제하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황 당선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됐다.
검찰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민주당내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혐의는 부정경선(공직 선거법 위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당선인 사무실 한 관계자는 "검찰이 아침에 갑자기 와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어 당황스러웠다"며 "당내 경선 상대 후보가 고발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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