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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도발, 김정은 불참, 미국은 알고 있었다! 북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확인 2020-03-30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북한은 29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9일 북한 초대형 방사포 도발, 김정은은 불참]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에 대해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사격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맨 윗단인 김정은 동정란이 아닌 일반 뉴스면에서 이 기사를 다뤘고 김정은에 관련된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김정은은 이번 훈련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전했다.


▲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29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후 명중 장면 [사진=노동신문]


[미군, 정찰기 띄워 북한 도발 실시간 감시]


북한의 29일 초대형 방사포 도발과 관련해 미해군은 정찰기를 띄워 실시간으로 추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29일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미국, 북한 도발에 "도발 피하고 협상 복귀하라"]


북한의 29일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국무부는 이날 "우리는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이어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하의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복귀하길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의 이러한 입장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자체가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으로 교착상태에 머물고 있는 비핵화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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