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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허위증명서 발급’ 최강욱비서관, 靑 사유화…문씨 왕조 성골인가” 질타 2020-01-23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의 최강욱 비서관 관련 페이스북 글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으면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 비서관이 청와대를 사유화하고 있다"며 "당신이 문씨(문재인 대통령) 왕조의 성골이냐"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 비서관의 범죄는 그가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에 저지른 것"이라며 "그런데 왜 그 범죄를 청와대 소통수석이 해명하느냐. 청와대가 최 비서관 것이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국의 대통령부(청와대)가 천하의 잡범의 뒷치닥거리나 해주는 곳이냐"라며 "최 비서관은 검찰에 나가서 사적으로 본인이 해명하라고 해라"고 질타했다.


또 진 전 교수는 최 비서관의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 발급 의혹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그 인턴 증명서는 입시에서 없는 집 아이들의 기회를 부당하게 빼앗는 데에 사용된다는 것을 그가 몰랐을 리 없다"며 "게다가 그 짓을 평소에 온갖 진보적 언사를 늘어놓으며 정의로운 척을 했던 인권변호사가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난의 여지가 일반인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질책했다.


한편, 최강욱 비서관은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윤석열 총장의 직접 지시에 의해 23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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