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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美국무부 “북한의 FFVD가 목표…비핵화 때까지 제재 유지” 재천명 2019-02-08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 [C-SPAN]


2차 미북정상회담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거듭 확인해 주목을 끌었다. 미 국무부는 대북제재 완화가 비핵화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원하지만 비핵화 이전엔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것이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 중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지만 이런 관점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유엔의 제재를 이행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제재 완화가 비핵화에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 왔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의 목표가 바뀌지 않았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상기시켰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발표됐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목표이며, 여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첫 정상회담 이후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났다고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약속이란 사실도 거듭 강조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 대 정상 간 약속을 한 첫 회담이며, 현재 미국은 당시 약속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베트남의 어떤 도시에서 열리는지에 대해선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 대사와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2차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 약속들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며, 해당 약속들은 완전한 비핵화와 미-북 관계의 변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메커니즘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베트남은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파트너이며, 미국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한 베트남 정부의 관대함에 감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두 나라의 역사는 평화와 번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두 나라가 과거 대립과 분열을 빠르게 지나쳐 오늘날 누리고 있는 번창하는 동반자 관계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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