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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P, 아마존의 로비스트…北협상 관해 가짜뉴스" 北협상 관련 보도 반박하며 WP 소유한 아마존 싸잡아 비판 2018-07-24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erial Trader, Twitt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이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미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싸잡아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 워싱턴포스트는 2개월 전 미국 대법원의 인터넷 세금 소송에서 패배한 뒤 나에 대해 난리를 치고 있다"며 "다음은 그들이 아주 적은 비용에 상당한 비율의 포장물을 위해 '배달부'로 쓰고 있는 미국 우체국 차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볼 때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을 위한 값비싼 (이 신문은 돈을 잃고 있다) 로비스트일 뿐"이라며 "많은 이들이 이의가 제기돼야 한다고 느끼는 반독점 주장에 맞서기 위한 보호책으로 쓰이고 있는 건가?"라고 썼다.


▲ 트럼프 대통령의 23일 첫번째 트위터 내용

▲ 트럼프 대통령의 23일 두번째 트위터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짜뉴스는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항상 익명의 소식통을 쓴다) 일이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내가 화가 났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잘못됐다. 아주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WP의 보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WP는 지난 21일 익명의 미국 정부 소식통 여러 명을 인용해 북한 비핵화가 신속하게 진전되지 않아 좌절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화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체국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이유가 아마존이 특혜를 누리며 충분한 배달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WP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까닭으로 이 매체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소유인 사실을 지적하며, WP가 아마존을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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