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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의 작은 캘리포니아'...주한미군 새 둥지 캠프 험프리스 동맹 상징 험프리스…435만 여평 세계최대 규모 2018-06-30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이곳의 주소는 캘리포니아입니다."

 29일 험프리스 주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미군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이날 만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는 도시 안의 또 다른 도시, 평택 안의 캘리포니아였다.


 헬기 사고로 숨진 벤저민 험프리스 준위의 이름을 딴 캠프 험프리스는 1919년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 동원해 만든 군사비행장이었던 슬픈 기억의 장소다.


 미군은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비행장을 건설하고 이곳을 K-6(케이식스)라고 명명했고 정부는 이듬해 이 땅을 미 공군에 공여했다. 지역 주민들은 그때의 명칭이 내려져와 이곳을 아직도 K-6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초 128만평 규모로 조성됐던 험프리스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과 함께 현재는 435만6800여평(3558.995에이커)의 최대 미군 기지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차로 돌아도 40분 이상이 걸리는 규모다.


 현재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한국군사령부, 미8군, 미7사단 등 40여개 부대가 집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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