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美, 주말 우크라에 에이태큼스 지원 전망 워너 위원장 "대통령 서명 마치면 주말께 군수품 운송 할 수 있어" 2024-04-22
정훈 whytimes.pen@gmail.com


▲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수품 지원이 이르면 이번 주말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의 군수품 지원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CBS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가 할 일을 하고 23일이나 24일 대통령 서명까지 마치면 이르면 이번 주말 군수품이 운송 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법안에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지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나는 행정부가 지난 몇 달 동안 ATACMS를 준비하거나 제공할 준비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ATACMS) 지원은 법안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워너 상원의원은 "지난 2년간 3%도 안 되는 미국의 국방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 기존 지상 병력 87%, 탱크 63%, 장갑차 32%를 제거했다"며 "이 과정에서 단 1명의 미군 병사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용기를 발휘하고, 우리와 유럽 동맹국들로부터 받은 장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미 상원은 22일 안보 지원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지난 20일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 법안을 찬성 311대 반대 112로 통과시켰다. 예산안에는 '틱톡 금지법'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인도 태평양 지원 법안이 담겼다.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610억달러(약 84조 1200억원) 지원이 포함됐다.


230억달러(약 31조 7200억원)는 미국의 무기, 비축물자 및 시설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며, 110억달러(약 15조 1700억원)는 역내 미군 작전 자금으로 사용된다. 이 중 140억달러(19조 3000여억원)는 우크라이나가 첨단 무기 시스템과 기타 방위 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지원금 없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의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안 통과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가)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지원은) 우리가 승리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최전선에 있는 이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장거리 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

국방/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