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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에 대해 한국 주요언론들이 왜곡 보도하는 5가지 아직도 '촛불잣대'로 미북회담까지 왜곡하는 한국의 주요 언론들 2018-06-09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촛불 잣대로 미북회담을 보도하는 한국의 주요 언론들]
[왜곡 1]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때문에 북한 이슈를 길게 끌고 가려 한다?
[왜곡 2]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때문에 정치생명이 걸려 있어서 미북회담을 활용하려 한다? 노벨상에 목숨건다?
[왜곡 3] ‘존 볼턴’이 미북회담에서 내쳐졌다고?
[왜곡 4]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압박’을 하지 않는다 했다고?
[왜곡 5] 트럼프 대통령이 단계적 비핵화를 수용했다고?


▲ 북한 김영철을 면담하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사라샌더스 트위터]


[촛불 잣대로 미북회담을 보도하는 한국의 주요 언론들]


언론은 공정해야 한다.

바른 잣대가 있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언론조차 왜곡된 시각으로 보도를 하게 되면 그 언론의 영향권 하에 있는 국민들은 세상을 왜곡하게 되고 그래서 잘못된 이미지를 축적해 가게 된다.


지금 한국 언론들은 2017년의 ‘촛불잣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반미’와 ‘반 트럼프’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당연히 ‘반 트럼프’ 뉴스들만 양산해 보도한다.


그리고 미국의 ‘반 트럼프’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들을 가감없이 거르지도 않고 보도해 버린다.


그래서 오보가 나오는 것이고 왜곡된 뉴스들이 판을 치는 것이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미북정상회담 조차도 그러한 시각으로 보도하게 되면 그 결과는 조국의 운명까지 바꿔 버릴 수 있다.


그런데도 지금 대한민국은 너무나도 막연한 ‘낙관론’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몇 가지만 지적해 보자.


[왜곡 1]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때문에 북한 이슈를 길게 끌고 가려 한다?


이것이야말로 허접하고도 짜증나는, 그리고 미국 뉴스의 본질도 모르는 ‘기레기’들의 장난이다.


팩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것이다.


뮬러 특검이 1년 넘게 러시아와 트럼프 진영간의 내통 상황을 조사했지만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찾다 찾다 없으니 지금은 특검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지 않았는가 하는 사법방해 혐의 등의 곁다리 조사만 하고 있을 뿐이다.


오히려 과거 힐러리 클린턴 진영에서 FBI 등을 활용하여 선거에 깊이 관여했다는 사실들이 더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을 덮으려고 오버 액션하고 또 미북회담을 길게 끌고 가려 한다는 등의 뉴스는 허구이고 기자의 상상에 의한 왜곡일 뿐이다.


[왜곡 2]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때문에 정치생명이 걸려 있어서 미북회담을 활용하려 한다? 노벨상에 목숨건다?


이것 역시 웃기는 이야기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거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중간선거는 상원의 1/3만 선출하는 것이고 그동안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의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딱 두 번, 그것도 한번은 조지 부시때 뿐이다.


중간선거가 집권 후반기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에 졌다고 해서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노벨상 때문에, 중간선거 때문에 미북회담을 왜곡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선을 위한 캠페인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벨상 받으면 뭐하는가?

노벨상 이후 북핵이 틀어지면 받지 않음만 못하다.


노벨상 때문에 미북회담을 적당한 선에서 덮으려 할 것이라는 보도 역시 왜곡된 것이다.


[왜곡 3] ‘존 볼턴’이 미북회담에서 내쳐졌다고?


존 볼턴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화를 냈고 미북회담에서 제껴졌다는 것은 CNN이 보도한 것을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그것도 더 확대해서 기자들의 상상력까지 보태진 뉴스라는 사실은 이미 우리 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한마디로 거짓이다.


존 볼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은 확실하다.


오히려 존 볼턴을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미북회담을 이끄는 두 축으로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존 볼턴이 싱가포르에 동행한다고 하니 어느 언론은 또 “미북회담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말도 되지 않은 추측을 내 놓았다. 역시 소설이다.


[왜곡 4]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압박’을 하지 않는다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압박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고 번역하여 대대적으로 한국언론들이 보도했다.


팩트는 “대화하는 동안에는 최대압박이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만약에 자신의 입에서 다시 최대압박이라는 말이 나오면 대화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친절하게 해석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0가지 추가 대북제재도 대기중임을 밝혔다.


도대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어떻게 해석했기에 그러한 대형 오보를 쏟아내는가?


김영철을 만난 직후의 ‘최대압박’ 관련 발언도 “트럼프 대통령이 손에 들고 있는 최대압박의 수단들을 동원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희망이다”는 개념으로 말했을 뿐이다.


[왜곡 5] 트럼프 대통령이 단계적 비핵화를 수용했다고?


한국의 좌파신문들이 그렇게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이다.

“드디어 북한이 요구한 단계적 비핵화를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말이다.


팩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 번도 단계적 비핵화를 말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단지 회담을 여러 차례 할 수도 있다는 말만 했다.


회담을 여러 차례 한다는 것을 ‘단계적 비핵화 수용’이라고 보도하는 그 상상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참 대단한 분석력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여러 차례 한다는 것, 싱가포르에서 하루에 회담을 끝내지 않고 하루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중요한 회담 전략이 숨어 있다.


이 부분은 이어지는 헤드라인에서 논의할 것이다.


이래놓고 자기들의 생각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으면 또 트럼프 대통령이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다고, 변덕이 심하다고 보도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의 대부분 언론들이 하는 행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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