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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취임…"北도발 끝까지 응징" "북한 도발하면 끝까지 응징…추가 도발의지 분쇄" 2023-10-07
한재국 whytimes.pen@gmail.com


▲ 신원식 신임 국방부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8·49대 국방부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장병들 정신력 무장, 한미동맹 강화, 국방혁신 4.0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며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겠다"며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며 "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정예 선진 강군’ 육성과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진 국방문화 조성도 약속했다. 신 장관은 "군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지휘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장병 인권도 사회변화에 부응해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급간부 등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안보는 ‘최선’이 아닌 ‘최악’을, 적의 ‘선의’가 아닌 ‘악의’를 전제로 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부 장관 임명 재가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썼다.


한편, 이종섭 전 장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지난 40여년 간 함께해왔던 군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다양한 국방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왔던 지난 17개월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관직 수행하는 동안 이룬 성과로는 ▲한미동맹 복원을 통한 미 확장억제 실행력 보장 ▲과학기술 강군 건설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방산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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