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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칼럼] 한국의 외빈접대, 2%가 모자란다 2022-08-04
이영일 rh201@hanmail.net



낸시 펠로시 의장이 가장 중요한 우방국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의회나 외교파트가 나서서 우호적 접대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휴가중인 대통령이 접견행사를 갖지 않는다고 이를 한마디로 "중국눈치보기"로 단정짓는 태도가 옳은 것인지는 한번 더 생각할 문제같다.


과거엔 상원의원만 불시에 방문해도 호들갑을 떨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접하는데 신경을 썼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낸시 펠로시 의장의 방한은 미국 고위인사의 순방외교 일정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사전 합의가 없었는데도 다른 일정을 제껴가면서까지 대통령이 나서서 펠로시 의장을 모실 사안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때 중국외교담당국무상인 다이빙궈가 당일치기 방한,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우겨 만나고 간 일이 있었는데 매우 불쾌한 사례로 떠오른다.


이제 모화관도 없고 숭미관도 없는 독립문의 시대에 맞는 외교를 해야 할 때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태도가 뭔가 스마트하지 못한 것이 요즈음 윤정권의 모습 같다.


만사에 정무감각이 담긴 설명능력이 갖춰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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