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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노정희, 하루빨리 사퇴하고 檢 수사 임해야" 2022-03-11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권 눈치만 보며 야당 탄압을 위한 편파판정에만 열을 올려 정작 '엄중한 선거관리'라는 본연의 임무에는 소홀하고 '21세기 선거에 20세기 선관위'라는 비아냥을 자초했다"며 "이러한 혼선과 무능 재발 방지의 시작은 명백한 직무 유기에 대해 노정희 선관위원장이 마땅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노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용지를 라면박스, 바구니, 쇼핑백에 내팽개치며 엄중한 선거원칙을 훼손시키더니, 본투표에서는 동명이인 신원확인이 부실하게 이뤄져 투표용지 배부가 중복으로 이뤄지고 확진자 투표 안내문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미 국민의힘은 수차례에 걸쳐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선관위는 천하태평이었다. 그리고 선관위의 안이함은 결국 사상 초유의 사전투표 인재(人災)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쯤 되면 과연 선관위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물어야 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이 노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노 위원장의 버티기가 이어질수록 국민의 실망은 커지고 선관위 실책만 부각될 뿐"이라며 "하루빨리 사퇴하고 검찰 수사에 임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노 위원장을 겨냥해 "어떻게 이런 사람이 선관위원장으로 앉아서 국민 주권을 라면박스와 소쿠리에 집어던지느냐"며 "반드시 노 위원장 사퇴 관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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