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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생화학무기,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 북한, 11개 시설에서 13가지 생물무기 개발 18개 시설에서 화학무기 생산 2018-03-28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앤서니 코즈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사진: CSIS]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폐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무기보다 생화학 무기가 더 위협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RFA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서니 코즈맨 선임연구원이 북한의 생화학 무기 즉, 생물 및 화학무기가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코즈맨 연구원은 27일 RFA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생화학 무기는 핵무기 보다 더 치명적이라며 개발하는데 핵무기보다 비용이 덜 들고 핵무기 발사에 필요한 탄도미사일 발사 체계가 필요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코즈맨 연구원은 지난 1월 미국 연방 하원의 의뢰로 북한의 생화학 무기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해 청문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북한의 위협을 핵무기 하나로만 여기지 않고 생화학 무기 등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즈맨 연구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11개 시설에서 천연두, 콜레라, 이질 등 13가지 생물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18개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북한이 화학무기 보유는 인정하고 있지만 생물무기 보유는 부인하고 있다며 생물무기에 대한 검증과 사찰이 없이는 그들의 생물 무기 보유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코즈맨 연구원은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생화학 무기보다는 알려진 핵무기 폐기에 일단 집중해야 한다며 핵폐기에 대한 검증 가능한 사찰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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