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섭일 칼럼] 프랑스에서 파문당한 좌파 대부 사르트르, 왜? 프랑스 지식인사회와 언론계가 20세기 실존주의 사상가 사르트르를 파문하고 그의 이념적 적수 레이몽 아롱을 21세기 국민사부(師 )로 추대해 이념적 대변화를 수행하고 있다. 사르트르가 1946년 창간한 좌파신문 ‘리베라시옹(해방일보)’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세기 아롱-사르트르의 사상논쟁이 21세기에 아롱의 대승으... 2020-10-17 주섭일
- 사람이 먼저다? 좌파철학의 발로 ‘사람’이라고 말하고 ‘혼란’과 ‘퇴행’이라고 듣는다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람’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아예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지난 대선에서는 정식 슬로건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선거 전후로 ‘사람이 먼저다’는 명제를 자신의 정치철학을 상징하... 2018-04-29 추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