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영이니까'라는 믿음이 흔들린 일주일
┗ 경제특구와 동갑인 '주하이의 장자', 왜 흔들렸나
┗ 무너진 '토지 재정', 대안 없는 지방정부
광둥성 주하이시 정부가 지분을 100% 가진 초대형 국영 복합기업 주하이 화파그룹이 신탁상품 상환에 실패하고 은행 대출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 그 여파로 중국 회사채 시장은 2일까지 이틀 동안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투매에 휩싸였다. 이자가 붙는 부채만 4,130억 위안(약 83조원)에 이르는 이 회사의 역외 채권은 한때 액면가의 54% 수준까지 떨어졌다. 충격은 중국 하이일드 달러채와 30년 만기 국채 선물 시장으로도 퍼졌다. '지방정부가 소유한 기업은 결국 정부가 떠받친다'는 중국 채권시장의 오랜 전제가 정면으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2021년 시작된 부동산 침체는 5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았고, 이제 민간 개발업체를 넘어 국가 자본의 한복판까지 파고들었다. 토지 매각 수입에 기대 온 지방 재정이 이를 대신할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한계에 다다랐다는 경고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