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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조기 철수 없다… 3년 뒤 재발 방지가 우선" - 확실한 종전 합의 전까지 중동 지역 미군 배치 유지 시사 - 이란 군대 막대한 손실 강조하며 미국의 압도적 우위 부각 - 전쟁 종결 시 에너지 가격 폭락 등 경제적 안정 자신감 표명
  • 기사등록 2026-05-02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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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응원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지역인 '더빌리지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한 뒤 지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완전한 종전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중동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플로리다주의 은퇴자 거주 단지인 '더빌리지스'를 방문해 진행한 연설에서 이란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성급한 철군이 가져올 부작용을 경계하며 "일찍 철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조기 철군을 단행했다가 "3년 뒤에 문제가 발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미국 내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지체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휴전 상태를 넘어 실질적인 비핵화나 체제 변화 등 확고한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미군의 전략적 배치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적당한 타협보다는 장기적인 안보 안정성을 우선순위에 둔 셈이다.


전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군이 입은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을 격투 경기에 비유하며 "이게 경기였다면, 그들은 중단시켰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한쪽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을 때 심판이 경기를 멈추는 것처럼, 미국의 군사력이 이란을 압도하고 있음을 과시한 발언이다. 그는 이란이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을 보았음을 시사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 문제에 대해 "나는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현재 수치가 우려보다는 낮은 수준임을 시사했다. 또한 전쟁 개시 시점에 주식 시장이 25%가량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며 종전 이후의 경제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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